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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평론 「무드」에서 예이츠는 무드를 초자연적인 존재의 노동자이며 전언 자로서 정의를 내리면서 과학적 지식으로 고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비가시적인 삶 의 관념을 전달한다고 설명한다. 시인에 따르면 우리가 신성한 힘과 마주할 수 있는 영역인 영원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무드이다. 무드에 대한 예이츠의 시학 은 상징주의에 대한 믿음으로 점차 바뀐다. 상징을 통해 그는 무드 속에서 감각을 넘어서 운동하는 관념과 속성을 환기하거나 암시한다. 그렇지 않다면 알려지지 않을 초 자연적인 존재가 상징을 통해 무드 속에서 환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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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간과 기계의 융합을 의미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에 이르러 인간은 점점 기계와 일체화 되어 가고 있다. 그리하여 인간과 기계의 흥미진진한 세기의 대결 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최근에 벌어진 한국의 한 바둑 명인과 영 국 인공지능 알파고의 게임은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 면 알파고와 예이츠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알파고가 인간의 지식을 축적한 인간의 아바타이기 때문이고, 인간의 기억과 기계의 기억은 코드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를 게 없고, 인간과 기계는 모두 저장된 기억을 활용하여 행동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 러니까 칼 융의 ‘집단무의식’에 상존하는 원형이나, 라캉이 말하는 ‘타자의 언술’이 인 간을 작동시키므로 기계를 작동시키는 인공지능인 알파고에 해당되는 셈이다.
        4,500원
        23.
        2016.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박찬욱은 1992년 감독 데뷔 이래 지금까지 당대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새로움과 낯섦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오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왔다. 특히 2003년 개봉한 󰡔올드보이󰡕는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듬해 제 5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미국에서는 리메이크 작품이 상영되 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도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이자 한국 영화 전체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입각하여 바라볼 때 그 서사구 조와 미학적 기능의 상동성이 명징하게 드러난다. 2500년이라는 시간의 차이와 동서양이라는 공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동일한 구조의 작품이 수신자들의 내면에 동질의 정서적 울림 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현대 매체의 비극, 나아가서 문화콘텐츠의 창작에 있어서도 고대 희랍비 극의 덕목을 참작하고 반영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는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성이 ‘아리스토텔레스 비극 이론의 미학적 재현’에 있다고 보고, 이에 관해 보다 구체적,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그리스 고전 비극의 전범인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의 상동성 을 고찰함으로써 그 대표적 양태를 ‘얽힘⋅풀림과 수수께끼의 플롯’, ‘말(言語)의 신탁과 복합적 플롯’, ‘단일한 전체와 아이러니의 플롯’의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다. 한편, 극적 주체의 사회적 자질과 윤리적 자질, 그리고 ‘하마르티아’의 윤리적 측면에 관해서는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 이󰡕의 재현양상이 상이하다. 고대의 수신자들에 비해 현대 수신자들이 극적 주체의 사회적 자질 과 윤리적 자질에 대해 보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포클 레스가 신화를 끊임없이 재생시킴으로써 헬라인들의 내면에 신성성을 회복하려 했던 것처럼, 박 찬욱의 영화에서도 비극적 주체의 파멸은 극 안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일상 속에 끊임없이 재생됨으로써 수신자의 내면에 연민과 두려움, 그리고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자신과 같은 수준의 사회적 자질을 지닌 극적 주체의 파멸은 그 외연을 확장할 때 일상의 파멸이며, 다시 인 간의 파괴이자 파멸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의 정 서적 상동성은 회복된다. 󰡔올드보이󰡕는 고대 서양 문명의 핵심적 문화유산이 21세기 동양에서 현재적 가치로 재현된 것이며, 다시 서양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문화를 창조적으로 재구한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작품이다. 본 연구는 박찬욱의 󰡔올드보이󰡕를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플롯 이론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오이디푸스 신화의 직계 상속자인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의 상 동성을 정치하게 고찰함으로써 두 작품뿐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의 현재적 가치까지 제시 했다는 것에서 나름의 성과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연구의 초점이 󰡔올드보이󰡕의 ‘영화’ 매체로서의 특성과 가치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다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이에 관한 연구 역시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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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학의 언어는 인간 본질과 관련하여 근본적으로 죽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 관점은 문학텍스트를 단순 평가하기보다 부재, 죽음, 소멸, 망각 등의 문학적 의미 가 생성되는 공간이자 가능성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이 글은 문학의 공간으로 대표되는 모리스 블랑쇼의 시학과 문학론을 토대로 셰이머스 히니 시와 김수영의 시 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히니의 경우, 아일랜드의 역사성과 토착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이데올로기의 틀을 벗어나려는 상상적 공간으로 아일랜드를 파악하고 시적 자 아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고 새로운 공간을 빚어내고 있다. 김수영의 경우, 시적 글쓰 기에서 침묵 또는 죽음의 의미를 끊임없이 언어적이고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며 블랑쇼 의 이론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5,800원
        26.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시는 절대 결핍, 무, 신의 영광, 신학적인 난해한 언어 등을 내포하지 않는다. 도리어, 그의 시는 지적 탐구와 학식으로 가득하다. 그의 시는 신비 주의보다는 마술적, 영향적이라기 보다 지적, 주술적이라기보다 신학적 기질을 보인다. 따라서, 그의 시는 서양의 영지주의와 연금술적 전통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는 세상 의 모든 신비주의적 영지주적 지식(즉 신비적 추상화)을 자신의 시 저술에 변형하고 통합한다. 그래서, 그는 낮은 신비주의, 즉, 신비주의라기 보다 영지주의자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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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희곡 『별나라에서 온 외뿔달린 백마』는 예이츠학자들이 실패 작으로 여기지만, 이 논문은 이 작품이 수작이라는 점을 증명하려한다. 먼저, 이 극의 대사를 보면, 인물들이 말을 많이 하는데 — 나오는 사람대부분이 그러한데 — 그렇지만, 그들의 말이 우아하고 열정이 넘친다. 즉, 일단의 거지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데, 모두, 거지가 아니라 시인처럼 말한다. 그들은 방언을 쓰지만, 애증이 섞인 감정들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이 점이 이 극을 흥미롭고 의미 깊게 만든다. 두 번째 극의 구조로서 노래가 등장하는데, 예이츠의 노 드라마에서의 코러스의 역할을 한다. 이 논문은 극 중에서 중요한 시점마다 노래하는 것에 주목한다. 즉, 이 희곡은 결국 예이츠적인 극으로, 극 중에서 거지들이 거칠게 말하는 이상하게 매력적 인 토속어를 통해서 극이 아름답게, 세련되게 만든다. 또, 어떻게 정치적 문제들이 극의 중요 지점에서 시적으로 만들어지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극은 실패가 아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극으로 읽을 수 있다.
        4,300원
        28.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예이츠와 포프가 창문 위에 쓰인 말과 머리카락의 유린 에서 실존 인물을 어떻게 작품화하는지 연구한다. 이 두 작가의 장르는 다르지만, 둘 다 이야기를 극화하는 동일한 접근을 시도한다. 포프는 시를 쓰지만 극적 요소가 있는 서사시를 쓰고, 예이츠는 극을 쓰지만 힘찬 시를 포함하여 극 자체를 시적으로 만든 다. 이 두 작가들은 또한 독자들의 혼과 귀신에 대한 생각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작품 이 신비롭고 환상적이게 보이게 한다. 이 논문은 실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화하 기 위하여 초자연적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비교하게 된다.
        5,400원
        29.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코울리지를 1925년 이후에 읽었고, 그의 작품을 철학자의 이론 과 조화시킬 수 있었다. 이 논문은, 두 시인들의 작품들을 비교하면서, 어떻게 코울리 지와 예이츠가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비극을 수용하고 그들의 시 속에서 그 비극들을 승화시키는지를 연구한다. 예이츠는 인간은 비극을 이해할 때에만 삶을 진정으로 살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예이츠의 시에서 중요한 주제들 중의 하나는 비극이다. 예이츠와 코울리지는 비극적 순간들과 상황을 기쁨으로 변용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작 품 속에서 많은 시도를 한다. 두 시인들은 두 편의 훌륭한 시들 — 코울리지의 절망 의 송시 와 예이츠의 청금석 을 썼다. 이 두 편의 시들을 읽으면, 이 작품들이 주제와 분위기에서 매우 유사하나는 점을 발견한다. 이와 동시에, 이 논문은 예이츠와 코울리 지의 작품 속에서 자신들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다음 세대에 대한 구원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비극적 상황 속에서 각 시인은 인간의 유약함과 한계성을 발견하지만 미래 세대를 통해 희망과 비극적 기쁨을 상상하게 되는데, 코울리지의 한밤의 서리 와 예 이츠의 내 딸을 위한 기도 의 작품 분석을 통하여 관련된 주제를 전개시켜 나간다.
        4,800원
        30.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 for his life pursued the completion of self, creating “half-self” as a kind of dialectical self and borrowing transcendental power by medium to reach the origin or presence of Thing Itself as the esoteric way of “auto-writing” shown in A Vision. On the other hand, Jean-Baptiste Grenouille, protagonist in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born with a sense of smell challenges making the essence of perfume risky of life, finally to kill women for creating a supreme perfume possible to fascinate everyone. Accordingly, both have something common as alchemists desiring a universal spiritual or exoteric solvent: the former immerges into enhancing spiritual ennoblement as a result of inner revelation, while the latter ventures his life to attempt the perfect combination of materials through numerous experiments to enchant all that smell the perfume, even those suspicious of charlatanism promising elixir of life.
        6,400원
        31.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예이츠의 시에 비추어 올브라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새롭게 (포스트)모던하게 창작한 시의 시학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의 당대의 시인 대니얼 올브라이트의 시를 읽으려는 시도이다. 올브라이트는 자신이 예이츠의 영향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못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예이츠가 젊은 시절 블레이크의 시를 편집했던 것처럼 예이츠의 모든 시를 편집한 바 있다. 예이츠 학자로서 저자는 올브라이트의 시에서 예이츠의 반향을 들을 수 있다. 이 논문은 예이츠의 시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포스트모던한 시들이 올브라이트 시가 보여주는 방법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4,800원
        32.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J. M. 싱의 시학 읽어내기: 「아란 섬」과 「바다를 타는 사람들」에 나타난 자연과 시 우리말 요약: J. M. 싱은 아마 지금까지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가장 위대한 극작가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그는 자주 많은 이들에 의해 폄하(조이스 포함하여)되고 있지 만 예이츠는 당대에 모든 극작가들 중 최고로 여기는 것 같다. 본 논문은 싱이 아란 을 방문하기 전에 이미 잘 준비된 위대한 극을 쓸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아란 섬」을 증거로 제시하는데, 그가 나중에 희곡을 쓸 때 사용하는 관찰, 느낌, 생각으로 가 득 찬 아주 시적인 위대한 저술임을 증명한다
        5,100원
        33.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초의선사(1786-1866)의 우리 차의 우수함과 이 로운 점을 찬탄하는『동다송』을 중심으로 선다시와 마음치유 관계성 의 시학을 살펴보는데 있다. 시와 글씨 그림과 차에 뛰어나 4절이라 불리는 초의선사는 전남 무안출생으로, 속성은 장씨이고 법명은 의 순(意恂), 초의는 법호, 중부(中孚)는 이름이다. 24세 때,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해거도인 홍현주, 자하 신위 등 거유들과의 만남은 초의의 생애에 전환점이 되었다. 그들과의 교 유는 초의의 일생동안 유지되었으며, 초의의 독특한 차 정신을 발전 시키는데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 그의 정신토대를 확립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초의에게 선과 차는 둘이 아니라 하나였다. 다시 말해, '다선일미'였 던 것이다. 여기에는 마음을 수양과 찻자리 사이에는 어떠한 다름이 없다는 것이 함축되어 있다. 차와 선을 할 때에는 마음의 고요와 집 중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다선삼매’의 상태에서는 얻음과 상실, 사 랑과 미움, 너와 나 등 이항 대립이 있을 수 없다. 때문에 초의는 한 잔의 차에 법희선열이 녹아있다고 생각하고 다선삼매에서 법희선열 을 즐겼을 뿐만 아니라 타인들과 차를 즐겨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교 유를 했다. 따라서 정성을 다해 차를 만들고 마심으로써 집중과 통찰을 높이고 마음을 맑히며 깨달음에 이르렀던 선사들의 선다시를 읽고 감상하는 것은 오감의 정화는 물론 베품과‘내려놓기’,‘ 비움’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9,600원
        34.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앎”과 “믿음”은 다르다. “믿음”이 수동적이라면, “앎”은 능동적인 속성 을 내포하고 있다. 영지주의는 후자의 특징을 보이며,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궁극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길을 열어준다. 「어린 학생들 사이에」 (“Among School Children”)서의 춤과 춤꾼의 합일은, 그 과정이 능동적인 추구의 절 정인 것을 보여준다. 성서와 영지주의는 차이점을 보인다. 기독교의 성서 속에는 수많 은 예술 창작을 위한 영감을 제공하지만, 문자주의, 사실주의 교리주의라는 제한성이 동시에 존재한다. Yeats는 이런 점을 간파하여, 영지주의자들의 작품 속에서 상징주의, 알레고리, 은유, 신화, 창조적인 다의성을 자양분으로 삼는다. 영지주의의 궁극적인 진 리에 이르는 핵심적 추구의 수단이 되는 앎(knowing)의 지성(intellect)에 대한 관점은, 「비잔티움 항해」(“Sailing to Byzantium”)을 포함하여, Yeats의 시, 곳곳에 중요한 요 소로 등장한다. 그러나, 영지주의와 Yeats의 이원론은 차이점이 발생한다. 영지주의에 서 정신과 물질로 나누는 이원론은 대립적 관계로 배타적이며 정신이 물질적 차원을 벗어나는 것에 역점을 둔다면, Yeats의 이원론은 대립적 갈등과 투쟁적인 요소 속에는 보완과 조화의 관계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Yeats의 이원론과 영지주의 이원론은 이 런 점에서 차이점이 발생한다.
        5,700원
        35.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셰이머스 히니는 여러 비평적 산문을 통해 시와 시인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에 따르면 시는 복잡다단한 현실에 목소리를 부여하여 결국 다른 어떤 것으로도 규명할 수 없는 현실의 복잡한 실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인은 언어가 지닌 다중적인 의미 전달의 특성을 통해 결코 단순화할 수 없는 현실의 내면을 진실에 가깝게 제시한다. 특히 히니는 자연과 인간이 맺는 상호 관련성을 자신의 시의 주요한 틀로 삼는데, 이를 통해 시인은 자연의 생명력을 고취시키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시와 시인에 대한 그의 관점은 점점 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는 요즘의 풍토에서 시의 대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는 한편, 예술로서의 존재성을 강조하여 시와 시인에 대한 본래적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6,000원
        36.
        201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낭만주의자, 신비주의자, 상징주의 시인 등으로 불린다. 이 논문은 영국 낭만주의를 태동시킨 워즈워드의 시 이론으로 예이츠의 시를 읽는다. 예이츠는 워즈워드의 “즉흥적인 강한 느낌의 넘침”이라는 개념과 비슷한 시의 이론으로 아름답고 리듬감을 살려 자신의 시를 창작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의 시의 이론도 정립한 시인이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낭만주의 시학에 초점을 맞추어 예이츠 시에 대입한다.
        5,200원
        38.
        201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비전』의 제 3권 「심판받는 영혼」에서 생과 사의 경계선에서의 6가지의 단계를 묘사하고 있다. 그의 진정한 목표는 이미 선험적으로 결정지어진 “존재의 통일에 이르는 길,” 더 나아가서는 “문화의 통일” 또는 “다문화”와 “초국가”의 길에 이르는 연단의 문제였고, 결국 보편적인 영혼의 초문화/초국가적인 시학의 지형도를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이미 먼저 온 “앞선 미래”의 영혼의 눈은 초국가주의 시학을 예견하고 있었고, 예이츠의 「심판받는 영혼」은 바로 이 시학의 중핵을 이루는 중요한 증언이 되고 있다.
        4,300원
        39.
        201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 invents his own system of metaphors in the poem “Leda and the Swan.” The system urges Yeats to drive his poetry on unknown fields. Rather than following in the well worn tracks of Greek mythology, he tries to idealize a form of poetry that looks brief, yet carefully formed and worded: a metapoetic strategy by using related vocabulary at which he seems to excel. In the first stanza, he claims that Zeus visits Leda as a form of Swan and vividly draws in passionate language a picture of sexual intercourse by his sudden blow on Leda sleeping peacefully. His action looks like a rape on the surface, yet possibly interpreted in a different way, that is adultery between a god and a married woman; yet it thus turns out to be a historical moment worldly and spiritually at the moment of making love. Such words symbolizing as metaphors the relations of Lead and Swan in mythic stories are carefully crafted and allusively materialized to form a metapoetic allegory: a poetry that uses a system of related metaphors, violence and sex, to reflect implicitly on history in poetry and on its poetic program. Whether or not Yeats invents this metapoetic strategy, his poetic symbolism is strongly characteristic of his own connection to Greek symbolism as in mythic stories. Such a metapoetic approach as found in the poem can help us understand much about his own values on humanity, including why Yeats chooses to rewrite about such images, ideas, and poetic patterns as shown in Greek stories, and why−as in his discussion of violence and love put together in physical and spiritual beauty−he puts into question mythic literature and its literary criticism of love and battle just in the poem imitating Greek tales.
        7,000원
        40.
        200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邵雍의 觀物 사상은 그가 우주만물과 인류역사를 연구하는 인식방식 이고, 또한 그의 시에서 중요한 창작 사유이다. 본고는 그가 철학과 시에서 언급한 관물 내용에 근거해서, 그의 관물사상을 以物觀物, 因靜照 物과 因閑觀時, 通物, 以物喜物과 以物悲物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였다. 이 네 가지 관물 방식을 통해 그의 산수자연시의 내용 특징 및 그의 시가에 나타나는 시적화자와 자연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물관물'은 인간의 주관의식으로 자연의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본성으로 자연현상을 관찰하는 인식방식이고, 산수자연현상을 관찰하는 기본인식태도로 그의 시가에 나타난다. '인정조물'과 '인한관시'는 만물 의 근원이 현현되는 조건으로서 그의 시가에 나타난다. '통물'은 인간의 본성과 만물의 본성이 서로 융합되는 인식태도로 그의 시가에 나타난 다. 소옹은 상술한 세 가지 관물방식으로 산수자연현상을 관찰하여 존재의 근원을 체득하고 心性의 근원을 발견하고, 人生自樂의 흥취를 발 견한다. 본고는 그의 관물사상이 현대사회에서 자주 보이는 인간과 자연의 모순 관계를 해결할 수 있고, 또한 자연에 대한 그의 관물사상의 인식방식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호 소통과 융합의 관계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제기하고자 한다.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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