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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향후 한문 교육과 관련하여 수행될 역량 관련 연구의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이 도입되게 된 배경과 취지를 살펴보고,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핵심역량 다시 말해 교과역량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검토 결과 ‘역량’이라는 개념이 1970년대 초 처음 제기된 이래, 자 유교육의 전통에 기반을 둔 학교교육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 지구적으로 역량을 학교교육 의 중심에 두고 사회적 삶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내용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간 축적된 핵심역량에 대한 연구 성과가 모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이란 개념이 등장하였는데, 이 핵심역량은 ‘추구하는 인간상’ 및 ‘학 교급별 교육목표’ 등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과 긴밀한 연계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지니 고 있다. 한편,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정보처리 능력’, ‘창의적 사고 능력’, ‘인성 역량’, ‘심미적 감성’ 5가지의 교과역량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그간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격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을 역량이란 관점에 서 요목화한 것이다. 즉,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역량은 총론에서 제시한 핵심역량과 궤를 함께하면서도 한문과 고유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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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08년에 출판된 『국한문신옥편』은 『전운옥편』을 저본으로 하여 한글 뜻풀이를 첨가하고 음운을 정리한 최초의 근대적 성격을 지닌 자전이다. 『전운옥편』과 약 100년의 시간적 차이 가 있는 『국한문신옥편』은 편자의 의도에 의해 일부 한자음에 대해 수정을 가하였다. 본 논 문은 『국한문신옥편』의 수정 한자음을 대상으로 그 유형과 성격을 『화동정음』,『전운옥편』 등과 비교 분석하여, 『국한문신옥편』 한자음의 특징을 제시함으로써 字典史上의 가치를 조명 하고자 한다.
        4,500원
        103.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漢詩 수록 양상을 분석하고, 한시 작품 해석상의 주의 사항 몇 가지를 제시한 것이다.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 수록된 한시를 놓고 진행한 분석을 통해, 한문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가장 유효하게 달성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재료가 바로 한시임에도 불구하고, 한시 텍스트는 絶句 위주의 매우 적은 수량이 수록되어 있으며 작품 해석도 또한 미진한 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어떤 교과서의 한시 수록은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과거 한문학에서 한시가 차지하였던 실상과 어긋난다. 한시교육 종사자들은 한시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점검하여 한시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안팎으로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밖으로는 한문교과의 수업 시수를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안으로는 한문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많은 명편의 한시 작품을 수록하고 보다 유효한 교수-학습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 는 데에 이바지하게 하는 함”이라는 목적 달성에 부응할 때 한시교육의 이론과 실천은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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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독해’영역의 내용을 토대로 평가요소를 추출하고 평가요소에 따른 평가 문항을 검토하여 새로운 ‘독해’영역의 평가문항의 개발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새로운 평가문항 개발 방향의 모색을 위해 2007 개정교육과정, 2009 개정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체계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요소를 추출하고, 추출된 평가요소에 따라 국가수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 문항과 학교수준의 평가문항을 검토하였다. 문항의 검토를 통해 장단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평가유형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평가의 유형이 지필평가 문항에 제한되어 교육과정상에 제시된 다양한 평가요소들이 문항으로 실현되지 못하는 한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평가문항의 유형과 평가의 내용이 다양하지 못했으며, 다양한 글감을 통해 ‘독해’영역을 평가하지 못하는 문제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내외적인 문제의 해결점은 교육과정 내용 및 평가 요소에 대한 정치한 분석을 통한 이론의 정립과 다양한 한문교육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평가문항의 개발과 같은 실천적인 접근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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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개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문과 교육과정 ‘어휘’ 관련 내용과 적용의 실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학년도 본수능부터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까지의 평가 문항을 중심으로 그간 한문과에서 실시된 ‘어휘’ 관련 평가 문항의 내용 요소와 내용 요소별 평가 유형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어휘 관련 평가 문항들은 한자 어휘와 관련된 다양한 평가 요소를 고루 반영하고 있으며, 그 유형도 변화를 거듭하여 다양한 유형으로 안착된 상태였다. 하지만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한문과가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상태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끝임 없이 새로운 평가 요소를 개발하고 해당 요소에 적합한 유형의 문항을 출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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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2011년 한국한문교육학회 학술대회 이후에 나온 논문 중에서 문법 관련 논문을 중심으로 문법과 문법 교육에 대하여 살펴보고 학교에서 다루어야 할 문법의 범주에 대하여 정리한 뒤 문법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생각해 본 것이다. 2011년 이후 한문 문법과 관련한 논문들은 한문문법교육과 학교 문법에 관한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 모두의 공통된 의견은 학교 문법이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법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을 영역별로 정리해 보았다. ‘한자’ 영역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자 한 자에 여러 가지 뜻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자의 대표 훈을 알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표 훈에 더하여 많이 사용하는 뜻을 알려주어 한 글자가 여러 가지 뜻으로 활용된다는 점을 알게 해야 한다. 또한 ‘어휘’영역의 교육에서는 한문의 품사는 문장 안에서 어디에 쓰였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품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인지시키고 단어의 짜임은 가능하면 문장 안에서 익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장’영역의 지도는 ‘사자성어’를 통하여 문장의 기본구조를 익힌 다음 점차 단문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면 처음부터 구조가 복잡한 문장을 익히는 것보다 공부하는데 그래도 덜 어렵게 여길 것이다. 문법 교육의 목표는 문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학생들의 문법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하여 문법 교육을 강조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하여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풀이 위주로 한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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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2015.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 교과에는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문법 항목들이 있다. 이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도 통일된 문법 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법 교육 실태를 조사한 뒤, 조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문법 敎授의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조사는 한문교사 10명의 토론과 토론 과정에서 추출한 논제를 전국한문교사모임의 회원에게 설문지로 만들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토론은 문장의 해석과정을 주제로 하였다. 해석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은 대체로 긴 문장이라는 것과 긴 문장은 짧게 나누는 지도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설문의 주요 항목은 술보 관계에서 보어의 개념 이해, 개사의 개념 이해, 접속사 而의 띄어 읽기와 현토, 대명사 之의 쓰임이었다. 토론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처럼 설문 결과도 이를 반영하였다. 다만 有罪의 짜임을 대부분의 한문교사들이 ‘술보’로 답변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之나 於 등의 허사를 우리말 조사나 어미로 이해시키는 방법을 지양하고, 허사의 본래 쓰임에 충실한 설명과 문맥으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교수방안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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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
        201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문과 교과교육학은 대체로 교육방법이나 교육공학적 측면의 기법에 관심을 쏟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하다. 그 교육내용은 한문학적인 전공지식에서 습득하도 록 한다는 취지이겠다. 그러나 실제 대학의 학부 3, 4학년 학생들의 상황은 한문 지식에 있어 최소한의 소양을 갖추거나 최소한의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도 있었다. 반면 일선 중등학교의 한문 교과서는갈수록 그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어 비록 교과서에 인용되는 원문의 수준은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교재의 성격이나 최 소한 교과서에 인용된 내용이 포함된 부분의 원전을 확인해 보는 것 만 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고는 대학의 한문교과교육의 한 과목인 ‘한문교재연구’의 한 사례를 보여주고 자 하였다. 좀 더 미시적 관점에서 한문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한문교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충실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차원적인 학술적 논의 보다는 상식적 내용과 학부생이나 교육대학원생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다루고자 하였다. 이 논의는 지극히 좁은 분야를 다루었고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 치우쳐 있지만, 하나의 사례로서 시사점이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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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
        201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우리나라의 한문교사를 양성하는 10개 사범대학을 중심으로 각 대학의 교육과정을 교육부에서 제시한 한문교사 양성을 위한 기본이수과목을 중심으로 그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찾아보았다. 중등 한문교사의 자격 기준은 대범주로 한문문화의식, 교과지식, 학습자의 이해, 수업능력, 학습평가 능력 등이 있고, 그 세부기준이 20가지가 있으며, 이에 필요한 기본이수과목인 한문교육론, 경서강독, 한문문법, 문자학개론, 한문학개론, 한문학 사, 한문국역연습, 한시선독, 한문소설선독, 역대산문선독 등 10개 과목이 있다. 먼저,우리나라의 10개 사범대학 한문교육과의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기본이수과 목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교과교육학과 관련된 한문교육론이나 교재연구 및 지도법은 거의 모든 대학이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나 평가와 관련된 강좌의 개설이 거의 없었다. 교과 내용학에 있어서도 경전강독은 학교마다 편차가 매우 심하여 2개 강좌 에서 7개 강좌까지 다양하였고, 한문문법과 문자학개론, 한문학개론은 10개 대학이 1강좌씩을 개설하고 있었다. 한문학사는 7개 대학이 2강좌를 개설하고 1개 대학은 4강좌를 개설하기도 하였고, 한문국역연습은 5개 대학이 1강좌를 2개 대학이 2강좌 를 개설하였으며, 2개 대학은 1강좌도 개설하지 않았다. 한시선독은 2강좌에서 5강 좌를 개설한 대학이 있었으며, 한문소설선독은 8개 대학이 1강좌를 개설하고 있었 으며, 산문선독은 3강좌에서 7강좌까지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문문화 의식과 관련된 교과는 교과목의 명칭 상으로는 살펴볼 수가 없었다. 다음으로, 교육과정의 구성과 운영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첫째, 교과지식의 내 용에 대한 재편이다. 한문지식에 있어서도 경서강독과 문자학개론 등, 일부 강좌 는 그 내용의 중요도, 난이도, 범위 등으로 강좌를 더 많이 확보하여야 한다. 그리 고 한문의 특성상 文·史·哲 비중의 하한선을 두어 최소한의 이수가 이루어지도록 재편하여야한다. 둘째, 일상의 언어생활에 활용하고, 도구교과적 성격을 구현하기 위한 교과목의 개설이 필요하다. 셋째, 한문과의 목표 가운데 하나인 한자문화권 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협력하며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강좌의 개설이 필요하다. 넷째, 한문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과의 신설이 필요하다. 다섯째, 전통문화를 이 해할 수 있는 교과의 개설이 필요하다. 여섯째, 교수·학습 계획-실행-평가라는 교 육학의 원론적인 이해를 위해서라도 평가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평가관련 교과를 개설하여야 한다. 나아가 교사는 전문직이므로 엄격한 자격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전문인인 교 사를 만들기 위해 교사의 책무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이 필요하 다. 그리고 교육과정의 운영에 있어서 교과명과 내용요소가 일치하는가에 대한 문 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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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2015.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現 중・고등학교 현장의 한문과 내용체계에서는 ‘한문 산문을 활용한 글쓰기’ 영역이 따로 편성되어 있지 않다. ‘글쓰기’란 ‘읽고’, ‘이해’하기 다음 단계로 ‘고도의 사고활동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대학입시에 급박하여 작성되는 ‘일회성 자기소개서’가 아닌 자신만이 쓸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 교육과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를 어떤 방법을 가지고 한문과 교육과정에 접목 시켜 학생들에게 투입시킬 수 있겠는가? 본고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라는 결과물만을 얻고자 하는 실용적 글쓰기에 그 목적이 있지 않다.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나는 사전이나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나이테만큼 자아도 성장했는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자신만의 반성적 성찰 방법은 무엇인지? 독창적인 언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궁금해 본 적이 있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봤는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예견하며 상상해 본적이 있는지?를 고민해 보며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다. 본고의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란 선현들이 수천 년 동안 쌓아온 생활 속의 정서, 지혜, 사상이 담긴 한문산문을 감상하고 이해하여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구체적 또는 점진적 과정을 거쳐 작성해 보도록 한다. 그리고 학습자들은 간접체험을 바탕으로 직접 실천한 사례들을 발표・토론함으로써 극복방안을 찾아보도록 한다.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는 대학입시 수시전형의 서류로 제출 할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일반전형 심층면접에 까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본고에서는 ‘사례-과정중심의 자기소개서’ 글쓰기 방법을 모색하고자 ‘讀盈反切’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讀盈反切’ 전략이란, 讀書尙友・盈科而後進 成章而後達・反求諸己・切磋琢磨의 첫 字를 취하여 ‘讀盈反切’ 전략을 구안했다. 2007・2009개정 한문교과서에 제시된 ‘金得臣傳’, ‘看書痴傳’, ‘李安訥傳’의 작품을 활용해 대교협 공통양식에 의거하여 자기소개서 글쓰기 교육을 실시한다.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글쓰기 교육’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주는 교육적 활동이 될 것이다. 또 본고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2014년 4월 15일)에 발표된 ‘대교협 自己紹介書 공통양식’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묻는다! <부록 1> 100문 101답’ 문항을 만들어 학습자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자신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체크리스트□)이 될 것이다. 자기소개서 글쓰기는 학습자들 간의 개인차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투박하고 서툴더라도 대필과 표절이 아닌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작업은 분명 한 인간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문 산문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글쓰기’는 두 영역을 융합시켜 교수하였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독특한 과정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12,800원
        111.
        2015.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09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학습 요소로 제시된 유의어는 언어생활이 아닌, 한문의 언어적 특성에 기반한 것이다. 그러나 학교 문법의 측면에서 유의어 목록과 유의어 간의 의미 차이 등은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유의어에 대한 분석 방법론 등을 검토하여 타당한 이론적 기준을 만든 뒤, 이를 근거로 하여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에 적합한 유의어 목록을 선정하였다. 또한 선정된 모든 유의어에 대해 각각의 의미 차이를 명확히 기술함으로써 유의 관계에 있는 단어간의 ‘同’과 ‘異’가 분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교과서 글감을 위주로 전형적인 예문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유의어 학습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하였다.
        5,800원
        112.
        2015.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한국에서 한문문법 중, 한 갈래인 음운론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연구 방향과 그 내용을 제시한 논문이다. 또한 이 논문은 필자의 이미 발표한 ‘한국 한문문법 교육론의 연구 방향’이란 논문 중,‘음운론 교육론의 연구 방향’의 내용을 실제적으로 구체화한 논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인이 한문의 음운론적인 지식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한문 원전의 해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연구하는 것과, 교수자 입장에서 학습자에게 음운론적으로 한문을 교육시킬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하였다. 이 논문에서 주로 살펴 본 분야는 음운론 교육론의 목표, 음운론 교육론의 내용(同字異音異義字연구, 同字同音多義字 연구, 古今字 연구) 음운론 교수법 연구, 음운론 평가법 연구 등이다. 1. 音韻論 敎育論의 目標 1) 한자의 字源을 안다. 2) 同字異音異義字의 개념과 유형을 안다. 3) 同字同音多義字의 개념과 유형을 안다. 4) 異字同音同義字(古今字) 및 異體字의 개념과 유형을 안다. 5) 合音字의 개념과 유형을 안다. 6) 한자 字體의 변천과정을 안다. 2. 음운론 교육론의 내용 1) 同字異音異義字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내에 있는 한자 중의 ‘동자이음이의자(한자가 같은 형태이지만 음도 다르고, 의미도 다른 한자)’들은 降(강, 내릴 : 항, 항복할), 更(갱, 다시 : 경, 고칠),車(거, 수레 : 차, 수레), 見(견, 볼 : 현, 뵈올) 등의 한자를 비롯하여 44개 정도의 한자가 있다. 2) 同字同音多義字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내에 있는 한자 중의 ‘동자동음다의자(한자가 같은 형태이고 음도 같은데, 뜻이 여러 가지가 있는 한자)’들은 可, 經, 道 , 說, 등의 한자를 비롯하여 85개 정도의 한자가 있다. 3) 異字同音同義字(古今字)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내에 있는 한자 중의 ‘이자동음동의자(고금자: 한자가 다른 형태이지만 음과 뜻이 같은 한자)’는 ‘舍 -捨’‘云 -雲’ ‘然 -燃’ ‘見 -現’‘昏- 婚’, 등을 비롯하여 27개 정도의 한자가 있다. 4) 合音字 어떤 한자들 중에는 변화과정에서 두 음절이 합쳐져서 한 음절로 된 한자를, 合音字라고 한다. 합음자에 해당하는 한자들은 ‘耳(而 + 已:<이>, ~뿐이다)’ ‘盍(何 +不:<합>, 어찌아니할)’ 諸(之+ 於:<저>, 그것을~에서)’등이 있다. 5) 頭音法則 및 받침 脫落 현상 한국에서 한자 어휘를 바르게 발음하기 위해서는 해당 한자의 발음이 다른 한자의 발음과 결합할 때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음운론적 규칙이 있다. 이런 규칙에는 두음법칙(예:良藥<량약 →양약>)과, 받침 탈락현상(예:不當<불당 →부당>) 두 가지가 있다. 3. 音韻論 敎育論 敎授法 음운론의 교수-학습법은 음운론의 내용들을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계적으로 그 원리를 터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먼저 ‘음운론’의 개념을 이해시켜야 하고, 다음에 한자의 3요소와 字源의 원리, 古今字와 異體字, 동자이음이의자 및 동자동음다의자의 개념 및 유형, 한자의 변천과정 등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게 한다. 그리고 학습자들이 직접적으로 한자의 자원 원리, 고금자, 한자의 다양한 음과 뜻을 이해하고 체계를 세워보도록 지도 한다. 주로 한국에서 한자의 형태와 음과 뜻과 관련된 음운론 교육론 교수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한자의 형태와 뜻과 관련된 지도법으로는 ‘구조 분석법’ ‘자원(字源)활용법’ 등이 있고, 한자의 음과 뜻과 관련된 지도법으로는 ‘한자 카드 활용법’ ‘言語活用法’ ‘索出法’ ‘比較學習法’‘ 웹기반학습법’등이 효과적이다 할 수 있다. 4. 音韻論 敎育論 評價法 한국 한문문법 교육론에서 음운론은 주로 한자의 形과 義를 중심으로 하고, 音은 뜻을 구별하는 측면에서 취급하여야 할 것이다. 한자가 한문을 구성하는 字素로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해석을 할 때 한자의 字源 및 古今字와 同字異音異義字 및 同字同音多義字 등의 원리를 알아야 하는 것과 암기해야 하는 것 등을 나누어 가르치고 평가해야 한다. 또 한자들의 짜임원리와 어휘의 자료를 통해 학습자 스스로 짜임 원리와 한자의 여러 가지 음과 뜻을 발견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관찰력, 판단력, 분석력, 종합력 등을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 음운론 교육론 평가법은 중 ・ 고등학교 한문교과에, 현행 2009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한문과 成就基準 및 成就水準이 개발이 되어 있어 우선 이를 따르기로 한다. 본고에서는 2009년 개정 중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의 ‘한자’영역에 따른 성취기준 및 성취수준의 내용을 중심으로, 학급단위 중, 중학교에 관한 것만 음운론(한자영역) 교육론 평가법에 대하여서만 살펴보았다. 1) 中學校 漢文 漢字領域의 成就 基準 및 成就 水準 중학교 한문교과의 한자영역의 성취기준 및 단위 성취수준의 記述은 각 성취기준에 따라 성취 수준을 다시 ‘상, 중, 하’의 3단계로 설정하였다. 또한, 성취수준 (상, 중, 하)간에 質的인 차이를 낼 때, ‘상’수준은 ‘설명할 수 있다’, ‘중’수준은 ‘말할 수 있다’, ‘하’수준은 ‘조사할 수 있다’라는 行動動詞를 사용하였다. 또한 ‘상’수준에서는 ‘구별하다’, ‘활용하다’ 등의 어휘를 사용하여 ‘중’ 수준과 도달한 정도에 차이를 두어 구별하였다. 용어사용에 있어서는 성취기준에서 사용한 구분이 ‘나눔’ ‘분류’에 구분을 두었다면, 단위 성취수준에서 사용한 ‘구별’은 분류한 각각의 특징, 차이를 이해하는 데 강조점을 두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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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한자한문 기초교육의 교재로 중시되었던 『千字文』과 『蒙求』가 한중일 국에서 유행한 양상을 개괄하고, 각 지역의 교양 형성 방식의 차이에 따라 각각 이한 속찬본이 편찬된 사실을 논하였다. 『千字文』은 형식면에서는 4언 고시 형을 취하면서, 對仗, 押韻, 連綿字를 활용하여 한자한문 공부에 유용하였을 뿐만 니라, 서체의 교본으로도 이용되었다. 당나라 李澣의 『蒙求』도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교양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려와 조선초에 智永 『千字文』과 조맹부의 『千字文』이 많이 보급된 이후 『천자문』은 평측 공부의 자료로서도 활용하기 위해 판각 때 성조를 표시하되, 한국한자음의 특성에 근거하여 평성과 입성을 제외한 상성과 거성만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발전하였다. 『千字文』은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어 『千字文』의 1천글자를 序數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金時習의 『千字儷句』를 시작으로 『千字文』의 본뜬 千字文류가 등장하여 해방 이후까지 다양한 변용의 양상이 나타났고, 若鏞의 『兒學編』과 같이 『千字文』의 형식을 비판한 새로운 체제의 속찬본도 왔다. 蒙求󰡕는 인물고사집으로 널리 활용되었지만, 조선시대에 주자학이 발달하면서 주자학적 성향을 지닌 속찬본이 요구되었다. 그 요구에 부응한 것이 柳希春의 『續蒙求』이다. 다만 柳希春은 주자학 관련 인물의 일화를 초촬하고 내용 위주로 체의 구조를 조정하여, 이한의 『蒙求』와 같이 압운에 있어서 정연한 체제를 갖추지는 못하였다. 본도 중국의 『千字文』과 『蒙求』를 받아들이되, 각각 『世話千字文』과 『本朝蒙求』와 같은 특이한 속찬본을 산출하였다. 17세기 이후 일본 지식인층은 대체로 운의 구조를 문자활동에서 능숙하게 활용하지는 못하였으나 일부 지식인은 압운을 치밀하게 연찬하였다. 게다가 자국의 역사와 생활을 매우 중시하여, 菅亨의 本朝蒙求󰡕(1686)을 비롯한 독자적인 『蒙求』의 속찬서가 출현하게 하였다. 『本朝蒙求』는 압운의 구조도 매우 중시하였다. 으로 동아시아의 한자한문교육은 한자문화권의 基底와 그 위에 형성된 인간정체성의 개념에 관심을 두면서도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중시하여야 할 것이다. 이때 한국이나 일본에서 중국의 텍스트를 활용하되 각각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그 텍스트를 자국화한 양상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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