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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백 수확 벼의 건조대기 시간 중 온ㆍ습도 변화양상 구명 KCI 등재

Variations in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of Rough Rice in the Polypropylene Bulk Bag during Waiting Time for Drying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1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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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물학회지 (Korean Journal of Crop Science)
한국작물학회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초록

최근 콤바인의 대형화에 맞춰 벌크백(톤백)의 이용이 증가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벼 수확직후 벌크 백에 담은 벼의 건조지연에 따른 온습도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벼 수확시기별 각 수확물을 구성하는 개별 종실의 수분함량 최대차이와 표준편자는 수확시기에 따라 각각 15.0-20.5%와 2.4-3.7%범위를 보였고, 평균 수분함량이 21%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일부 벼 알이 14% 이하까지도 건조됨으로써 동할립 발생소지가 높았으나 건조기 부족시 건조자체시간을 상당시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2. 벌크백 보관벼의 온도는 S자 형태로 초기에 약간의 지체시간을 거친 후 상승곡선을 보이면서 최고치에 달한 후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최고온도에 도달되는 시간은 외기온도, 수분함량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였으나, 수분함량이 22%이상일 경우 최고온도가 40℃ 이상을 보였다. 3. 벌크 백내 상대습도는 온도와 벼 수분함량에 따라 변이를 보였으나, 중심부의 경우 94-99%를 유지하였다. 4. 건조지연시간에 따른 온도변화가 주로 벼와 오염된 미생물의 호흡작용에 의해 발현되는데, 초기에는 수확된 벼가 지니는 본래의 수분함량을 기반으로 한 벼 자체의 호흡열 발산에 따른 온도상승이 주를 이루다가 점차 미생물의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이들의 작용과 벼 호흡작용이 함께 상승효과를 주어 더욱 온도상승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품종에 의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 강우나 이슬 등의 영향 없이 수확된 벼의 벌크백 보관 중 발현되는 최고온도는 수분함량과 직선적인 상관을 나타냈는데 (2005: r2 =0.89, 2006: r2 =087), 회귀직선의 기울기와 절편은 수확년도의 기상과 미생물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대제로 수분함량 1% 증가당 약 2.74-3.33℃ 정도의 최고온도의 상승을 예측할 수 있었다. 6. 벌크 백내 최고온도 발현부위는 기온에 따라 약간씩 변화되었는데, 일 평균기온이 15℃ 이상일 경우 중심축을 따라 3/4 높이에서 최고온도가 나타났고, 15℃ 이하로 내려가면서 점차 하단 쪽으로 내려가는 경향을 보였다. 7. 벌크백내 온습도변화와 이취발생에 기준하여 볼 때 곡온 35℃ 이상, 상대습도 93%이상이 될 경우 변질우려가 있었고, 곡온 40℃ 이상, 상대습도 95%이상이 될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 변식으로 부패 우려가 높았다. 8. 건조지연이 예상될 경우 비에 의한 큰 피해가 우려되지 않는 한 수확기를 다소 늦춰서 초기 벼 수분 22%이하에 도달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The uses of the polypropylene bulk bags having the loading capacities more than 500 kg are increasing in Korea recently as a storage container for rough ric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obtain the basic information on the changes of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in the bulk-bag-stored high moisture rough rice during waiting for drying. At the moisture content more than 22% on wet weight basis of paddy, the bulk-bag inside temperature rose up to more than 40~circC and then slid down during storage. For example, in case of Hwaseongbyeo, 26.5% moisture content of rough rice (MCRR) harvested at 46 days after heading (DAH) showed 54.5~circC of peak temperature at 66.8 hours after bulk-bag loading, 22.5% MCRR harvested at 52 DAH exhibited 42.0~circC at 81.1 hours, and 19.7% MCRR harvested at 55 DAH displayed 38.9~circC at 119.0 hours. There were a good linear relationship between peak temperatures of bulk-bag inside and moisture contents of paddy (r2 =0.89 in 2005, and 0.87 in 2006), while the slope and intercept of the linear regression equation was affected by the environmental conditions such as ambient temperatures and microbial flora. The peak temperatures increased with the rate of about 2.74-3.33~circC per every 1% increase of moisture content at higher moisture contents of paddy than 19%. The relative humidity varied depending on bulk-bag inside temperature and rough rice moisture content, and showed the range of 94.2% to 99.9% in the central point of the bulk-bag. The results suggested that a rapid drying treatment as soon as possible was needed to produce a good quality of rice when the paddy of high moisture more than 22% on wet basis was harvested in a bulk-bag especially at high ambient temperature.

저자
  • 이춘기(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윤종탁(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 송진(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 정응기(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 이유영(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 김욱한(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