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서 BCS는 영양관리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BCS 조건에 따라 번식 성적에 영향을 주며 난소활동 재개 지연 등의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 라에서 수정란 이식기술은 우수종축의 우수한 유전능력을 단기간에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수정란 이식 기술은 단기간에 다수의 수정란을 확보 할 수 있고, 우수한 종축의 능력을 증식 · 보존할 수 있는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기술이 다. 본 실험은 한우의 BCS별 체내수정란 회수율과 이식가능 수정란의 비율을 비교하였고, BCS별 채란일로부터 발정재귀까지의 기간을 비교 조사하였다. 본 실험은 국립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보유중인 한우 55마리를 공시하고, BCS 2.5 이하인 개체 8두, BCS 3.0인 개체 36두, BCS 3.5이상인 개체 11두, 세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발정주기에 관계없이 CIDR를 질 내에 삽입하고, 4일 후부터 FSH(안토린) 28 AU를 12시간 간격으로 주사하고, FSH(안토린) 주사 3일째 CIDR을 제거함과 동시에 PGF2α (Lutalyse) 3 ml을 주사해 과배란을 유기하였다. 인공수정은 PGF2α(Lutalyse) 주사한 뒤 발 정 확인 후 12시간 간격으로 3회 실시하였다. 1차 인공수정 전 GnRH 1.0 ml을 주사하고, 수정란 회수는 1차 인공수정 후 8일째에 3-Way Catheter를 이용해 실시하였다. 발정재귀 확인은 채란 후 발정확인일까지의 날짜 수로 계산하였다. BCS 2.5 이하, 3.0, 3.5 이상 그룹에서 회수된 총 수정란 개수는 각각 44개, 363개, 87개 였으며, 평균 회수란의 개수는 각각 6.29±1.91개, 12.96±1.50개, 7.91±1.68개였다. 평균 이 식가능한 수정란의 개수는 각각 5.43±1.67개, 8.50±1.41개, 4.82±1.79개로 BCS 3.0인 집단 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수정란 회수율과 이식가능 수정란 회수율을 보였다. 발정재귀일 까지 걸리는 기간은 각각 평균 28.40±1.94일, 22.38±4.02일, 19.22±6.76일로 나타나 유의 적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 실험의 결과로부터 적절한 BCS는 체내수정란 회수시 수정란 회수율과 이식가능한 수 정란의 비율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BCS와 채란 후 발정재귀일의 관 계는 집단 내 개체간의 차이가 큰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