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파프리카 수출 확대 및 안정화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적색계열 파프리카 8품종 간 생육 및 착과 특성을 비교하였다. 정식 23주 후 초장은 '데브라', '쿠푸라', '티알프', '베이퍼', '스파이더' 품종에서 길었고, '시로코', '페라리', '스페셜' 품종에서 다소 짧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데브라' 품종에서는 마디수가 적어 절간장이 상당히 길었다. 정식 후 23주 동안 주간 평균 생장량 및 마디 형성수는 '데브라' 및 '쿠푸라' 품종에서 많았고, '스페셜' 및 '페라리' 품종에서 적었다. 과중 200g 이상을 주로 생산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베이퍼', '스파이더', 및 '데브라', 180~200g 미만을 주로 생산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스페셜'과 '티알프', 그리고 160~180g 미만을 주로 생산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시로코'와 '쿠푸라'로 분류되었다. 대부분 평균 과중이 무거운 품종에서 고르지 못했으나, '데브라' 품종에서는 크기가 고른 과실 비율이 높았다. 과실의 착과수는 '쿠푸라'와 '페라리' 품종에서 많았고, 성숙과 수확량은 '페라리', '시로코' 및 '베이퍼'에서 가장 많았다.
To suggest the basic data for exporting enlargement of sweet pepper (Capsicim annuum L.), this study compared plant growth and fruit setting characteristics among 8 cultivars of red line. At 23 weeks after planting, plant height was long in 'Debla', 'Cupra', 'Thialf', 'Viper' and 'Spider', and was shot in 'Scirocco', 'Ferrari', 'Special'. 'Debla' had a few nodes number and long internode length. For 23 weeks after planting, weekly increment of plant hight and number of developed node were many in 'Debla' and 'Cupra', were few in 'Special' and 'Ferrari'. Average fruits of over 200 g was harvested in 'Viper', 'Spider' and 'Debla', average fruits of range of 180~200 g was harvested in 'Special' and 'Thialf', and average fruits of range of 160~180 g was harvested in 'Scirocco' and 'Cupra'. Cultivars harvested heavy fruits except in 'Debla' was high in percentage of irregular fruit size. Number of fruit setting on plant was many in 'Cupra' and 'Ferarri', ripening first was many in 'Ferarri', 'Scirocco' and 'Vi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