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사는 우리나라 율무 주산지역인 연천지역의 율무재배 농가의 일반사항, 경종개요, 생육 특성 및 조곡 수량, 수확후 토양 성분 등을 조사하여 율무 재배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율무 재배 농가의 연령은 51세 이상으로 고령화되어 있었고 재배 면적은 작았다. 대부분의 농가는 자가 노동력에 의한 영세농이었으며 종자는 자가 채종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파종방법은 발뒤굼치를 사용하는 점파가 주종을 이루었고, 재식밀도는 10a 당 2000-3500 주가 64%이었고, 시비량은 농가별로 차이가 많았다. 병해충 방제 횟수는 적은 편이었다. 조사 농가의 평균 초장, 주간절수, 주간직경, 개체당 분얼경수, 천립중, 종피경도 및 조곡 수량은 각각 184 cm, 10, 10 mm, 14.4, 108 g, 3.22 g/cm3, 및 341 kg/10a 이었다. 조사농가의 수확직후 토양의 pH,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함량, 칼리 및 전기전도도는 평균적으로 각각 5.8, 0.11 g/kg, 385 mg/kg, 0.48 cmol+kg 및 0.21 dS/m이었다. 종피경도와 조곡수량은 P=0.01 수준에서 (-0.7442)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This survey was carried out to collect the basic informations for the improvement of cultivation in job's tears (Coix lachryma-jobi L.) by investigating the general facts, farming practices, growth characteristics, grain yield, and chemical properties of soil in Yonchon-gun farms. The age of farmers were over 51 and the cultivated area was small. Most farmers were self-laboring and produced seeds on their land. Sowing method was usually drilling by hand, 64% of farms had the density of 2000-3500 plant per 10 a, amount of fertilizer application was diverse and the number of pest control was a few. The averages of plant height, number of main culm node, culm diameter, tiller number of plant, thousand grain weight, and grain yield were 184 cm, 10, 10 mm, 14, 108 g, and 341 kg/10a, respectively. The averages of pH, organic matter, P2O5, K, and EC of soil after harvest were 5.8, 1.1 g/kg, 385 mg/kg, 0.48 cmol+/kg, and 0.21 dS/m, respectively. Grain yield and hardness were negatively correlated -0.7442 at the level of 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