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수집한 다양한 버섯유전자원들은 새로운 재배 법 개발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새로운 형질을 갖춘 신품종을 육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여건 상 수집한 버섯유전자원의 안정적인 장기보존방법 연구에만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UPOV 가입으로 버섯 수출입 이 완전개방화되고 품종과 관련된 로얄티 분쟁이 증가될 우 려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버섯자원의 관리체계를 전환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자원을 수집하고 보 존하는 체계에서 재배법 개발과 신품종 육성에 필요한 특성 평가가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기본적인 배 양특성 뿐만 아니라 병저항성, 바이러스감염, 배양일수 등과 같은 육종 재배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특성 에 대한 대량평가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배 양속도지수, 병원체별 저항성 정도 등 특성을 수치화할 수 있 는 다양한 지표들의 개발이 필요하다. 여기에서는 기존의 배 양직경측정에 의한 배양특성 평가와 배양속도지수를 이용한 배양특성 평가방법을 비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