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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향’ 팽이버섯 병재배 시 통기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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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팽이버섯 재배 단계별 환기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배양 시 3,000~4,000 ppm, 발이 및 억제 시 1,000~1,500 ppm, 생육 단계에서는 2,500~3,000 ppm 정도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을 지침으로 하고 있으나(농촌진흥청, 2009), 균사가 자라고 있는 배양병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배양병 내부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하여 호기성인 균사가 배양 초기에 대수기로 왕성하게 전환되지 못함으로써 균사 세포내에 영양을 축적할 시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하여 재배기간이 길어지거나 왕성한 균사 축적이 곤란하여 결국에는 생식 생장으로의 전환시 자실체 수량이 적게 나오는 결과가 초래된다. 본 시험은 팽이버섯 병 재배 시 균사 배양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원활한 통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병 내부에 축적된 이산화탄소의 배출과 원만한 산소 공급이 가능하도록 배양병 뚜껑을 개량함으로써 병 내부의 통기성 개선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수행하였다. 1. 배양기간 중 병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종균 접종 후 배양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 하여 15일 후 가장 높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병 뚜껑의 통기구멍 크기별로는 통기구멍이 커짐에 따라 감소하였고, 21 mm와 28 mm 처리에서는 관행 뚜껑 대비1/2 수준으로 낮았다. 2. 배양일수는 관행 뚜껑 20일에 비해 통기구멍 처리에서 1~2일 단축되었다. 3. 배양기간 중 오염 발생율은 병 뚜껑의 통기구멍 크기가 커짐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28mm 처리에서 90.6% 오염되었다. 4. 갓 직경은 통기구멍 크기 7~14 mm에서, 대 직경은 28 mm에서, 대 길이는 7~21 mm에서 각각 관행에 비해 크거나 길었다. 5. 유효경수는 통기구멍 처리에서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통기구멍 크기 21 mm 이상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병당 수량은 통기구멍 처리별 차이가 없었으나, 수확량은 관행 뚜껑 대비 통기구멍 처리에서 3.9~89.6% 감소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배양병 뚜껑의 통기구멍 처리는 병 내부의 통기성 개선에 효과가 있는 반면 배지 오염 발생율을 큰 폭으로 증가시켜 추후 통기성 개선과 오염율 최소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저자
  • 김민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장후봉( 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장후봉
  • 최재선( 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최재선
  • 박재성( 충청북도농업기술원) | 박재성
  • 주경남( 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주경남
  • 임상철( 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임상철
  • 송인규( 충청북도농업기술원) | 송인규
  • 구창덕( 충북대학교) | 구창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