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Pleurotus ostreatus)의 품종 육성은 ASI 2596(수한3호)와 ASI 2782(흑변이체)와 Mon-Mon 교잡을 통하여 3계통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우량계통 중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SB-73을 ‘다굴’로 명명하였다. 주요 특성은 균사생장 적온이 25℃이나 30℃에서도 잘 자라며, pH 의 범위가 pH5∼8까지 넓게 형성되었고, 자실체 발생 최적온도는 14∼17℃였다. 균사체 배양에서 대선형성유무는 모균주 수한3호와 흑변이체와는 뚜렸한 대선을 형성하였다. 자실체 갓의 색깔은 연회색을 나타내었고, 형태로는 대조품종인 수한3호와 같이 다발형이었다. 자실체 수량은 병당 68.0±24.1로 수한3호의 수량지수를 100으로 보았을 때 115를 나타내었다. 또한 대의 길이는 수한3 호보다 길고 개체발생수가 26.1±7.5로 수한3호 10.5±2.6보다 많이 형성되어 다발성을 보여주었다. 2 종류의 primer를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 ‘다굴’에 대한 RAPD pattern를 분석한 결과 모균주 수한3 호와 같은 pattern를 가지면서 다른 밴드가 존재하였다. 신품종 ‘다굴’은 개체발생수가 많고 대가 길어 재배방법이 확립되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