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워즈와 키츠, 그리고 낭만주의 예이츠 읽기
예이츠의 첫 시집 교차로(1889)는 낭만주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시의 바탕을 이루는 낭만주의 시인들, 블레이크, 셸리에 대한 예이츠의 공감과 탐구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세계와 거리가 동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세련되고 복합적인 사상들이 형성되기 전의 젊은 시간에서만 생산될 수 있는 예술을 위한 예술, 시 자체를 향한 순수한 시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블레이크, 워드워드, 키츠와 연결할 수 있는 예이츠의 시에 맞추고 시 작품을 구체적으로 비교한 다. 특히, 낭만주의 시와 구별되는 예이츠 특유의 독특한 시적 개성과 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발전시킨 예이츠의 시적 능력을 탐색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Crossway (1889), the first collection of Yeats’s poems, is based on Romantic poetics, in particular that of Blake and Shelley, which reflects his sympathy and reaction to such poets. His early poetry, a little distanced from Nature, is an art for art work, a result of the young Yeats’s pure and unique poetic sensibility. By making comparisons between Yeats, Wordsworth, Keats, the paper is to show the rare sensibility of Yeats, as well as the characteristics in Wordsworth and Keats that is slighted by scholars, who stress nature-man harmony in the po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