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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관북리 ‘北舍’銘 토기 출토 건물지의 성격 試考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Building Site Excavated the Earthenware named ‘Buksa(北舍)’ in Gwanbukri, Buyeo

부여 관북리 ‘북사'명 토기 출토 건물지의 성격 시고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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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곽학회 (Korea Fortress Academy)
초록

‘북사’명 토기 출토 건물지는 사비도성의 南北道路에서 동쪽으로 약 3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지의 북쪽 1.5m 거리에는 인공으로 조성된 샘이 하나 있고, 여기에서 북쪽 2m 거리에는 동서방향으로 석축이 지나고 있다. 이 석축은 사비도성의 북쪽 경계를 표시하는 석축이다. ‘북사’명 토기 출토 건물지는 절반 정도만 조사 되었다. 규모는 남북 너비가 7.7m이고, 동서 길이는 4m만이 확인되었다. 동서 길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남향의 건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건물지는 소형의 독립가옥 형태를 하고 있는데, 지붕에 와당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祭器로 사용된 듯한 특수한 토기들이 다량 출토되었다. 그런 점에서 祭祀를 거행한 신성한 장소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료에 의하면 백제는 사비도성내에 始祖 仇台廟를 모시고 1년에 4차례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北舍’명 토기 출토 건물지가 바로 그 始祖 仇台廟가 아닐까 생각된다.

A building site, where the earthenware named ‘Buksa (北舍)’ was excavated, is located 30m east from north-south road of Baekje Sabi capital city. The site has an artificial spring, 1.5m north of it, and stonework is built 2m north from the spring. The stonework marks the northern boundary of Sabi capital city. The building site was investigated about half degree. Its scale shows width(north-south direction) of 7.7m and length(east-west direction) of 4.0m. The length of east-west direction was not identified exactly. However, the building had a southern aspect, taken as a whole.The building site had a form of small separate house with roof-end tiles. In addition, a large amount of special earthenware used as utensils used in ancestral rites was plentifully excavated around the sites. Accordingly, it could be assumed that the building was a holy place for ancestral rites. According to the historical materials, Baekje Dynasty kept the founder Gutae(仇台) in a shrine, and performed four ancestral rites in a year. Therefore, it could be said that the building site excavated the earthenware named ‘Buksa’ was the shrine of the founder Gutae(仇台).

목차
Ⅰ. 머리말
 Ⅱ. 건물지의 현황
 Ⅲ. 건물지의 성격
 Ⅳ. 맺음말
저자
  • 서정석(공주대학교) | Seo Jeong-Se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