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의 가변적 개념: 『인본주의 시대의 건축원리』부터 테크노- 유기적 운동에 이르는 건축, 수학, 기하학
본 논문은 루돌프 비트코워의 저서 『인본주의 시대의 건축원리』의 성공을 새롭게 보려는 시도이며, 이 저서가 미국 건축구조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비트코워가 추구한 기하학적 혹은 수학적 원리와 그 적용의 연결고리를 제시하기 위하여, 리차드 벅민스터 풀러, 콘래드 왁스만, 로베르 르 리콜레, 펠릭스 사무엘리, 앤 팅의 작업을 분석한다. 논문의 1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본주의 시대의 건축원리』의 성과를 분석하며, 2장은 기하학, 형태, 성장 간의 관계를 3장에서 논의되는 기하학이 구조와 사전제작과 연결되는 점과 비교하여 고찰한다. 그리고 논문을 결론지으며 “비율의 가변적 개념”이 건축의 전망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This paper explores a new point of view regarding the success of the Rudolf Wittkower's book Architectural Principles in the Age of Humanism: the goal is to demonstrate the influence of the book on the history of American construction. In order to show the link between the geometrical or mathematical principles – explored by Wittkower - and the application put in practice, the article analyses the work by Richard Buckminster Fuller, Konrad Wachsman, Robert Le Ricolais, Felix Samuely and Anne Tyng. The first part is dedicated to the fortune of the book Architectural Principles after the Second World War; the second one to the relation among geometry, form, and growth, compared to the link of geometry to structure and prefabrication, on which the third part is focused. At last the paper tries to show how "the changing concept of proportion" influenced the vision of archite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