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살균소독기의 유효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스테인리스스틸 컵 바닥에서 E. coli를 대상으로 살균력을 측정하고 살균패턴을 조사하였다. 스테인리스스틸 컵 바닥의 자외선 강도는 컵의 위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중앙부에 놓인 컵의 바닥에서는 높은 자외선 강도를 보인 반면 외곽으로 갈수록 자외선 강도는 급격하게 약화되었으며, 이러한 편차는 상단 선반에서 가장 심하였고 중단 및 하단 선반으로 갈수록 완화되었다. E. coli를 대상으로 한 스테인리스스틸 컵 바닥에서 살균효과는 컵 바닥의 자외선 강도와 살균시간에 비례하였다. 자외선에 의한 E. coli 살균패턴은 tailing을 수반하는 의사 1차반응으로 나타났으며 각 구간의 살균속도상수를 산출한 결과 초기 살균속도상수(K1)는 위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 반면 후기 살균속도상수(K2)는 위치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현장에서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살균치를 얻는데 필요한 자외선 조사시간을 산출하는 방정식을 제시하였다.
Ultraviolet (UV) is widely used as a sterilizing agent in restaurants and catering facilities in Korea. Efficacy of UV sterilizers (UVS) was investigated against E. coli on the inner bottom of stainless steel cups. UV intensity on the bottom of cups varied widely with the locations of cups in UVS, showing higher values at center while lower values at outskirts. The deviations in UV intensity were remarkable on top shelf, but alleviated as proceeded to middle and bottom shelves. Inactivation of E. coli was proportional to the UV intensity and treatment time, consequently to UV dose, and showed a pseudo-first-order kinetics with tailing. Initial inactivation rate constants (K1) deviated with the locations of the cups, while final inactivation rate constants (K2) showed comparable values. An equation for the calculation of the proposed UV treatment time was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