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에서 점박이응애의 발생은 딸기 주산단지인 충청남도 논산과 신생단 지인 당진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하우스 규격은 600~660㎡ 수준으로 결정하였 고 하우스내 4개 고랑에서 고랑당 20m 간격으로 5지점을 선정하였으며 지점당 50cm 간격으로 양쪽 2개씩의 성엽을 포함하여 총 5주를 조사하였다. 오이의 특성 에 따라 주당 3개 엽을 조사하였다. 조사는 1월부터 4월까지로 하였다. 중앙 엽과 양쪽 엽의 점박이응애 밀도는 조사기간 내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랑간 비교에 서는 하우스 측면에 위치한 1과 4의 고랑에서 조사기간 내내 가장 높은 밀도를 유지 하였고 2와 3의 고랑에서는 다소 낮은 밀도가 조사되었다. 점박이응애의 주내 분포 에 있어 조사된 표본단위를 기본으로 주간 공간분포를 정확도 수준에서 조사하기 위하여 Iwao’s pathiness regression (IPR) 과 Taylor’s power law (TPL)에 기초하 여 분석한 결과 잎간의 IPR의 결정계수(r2) 범위는 0.21~0.44 이었으나, TPL의 r2 범위는 0.77~0.93 이었으며, 지점간의 IPR r2 범위는 0.50~0.61 이었으나, TPL의 r2 범위는 0.80~0.94 이었다. 따라서 점박이응애의 공간분포는 TPL이 IPR 보다 더 잘 설명하였다. TPL의 상수값인 a와 b 값이 IPR의 α와 β 보다 변이가 작았으며 TPL 의 b 값과 IPR의 β 값이 모두 1보다 컸는데, 이는 점박이응애가 시설딸기에서 집중 분포형태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본 결과는 시설 딸기에서 점 박이응애가 하우스 측면에서 주로 유입되어 들어오고 또한 하우스내 점박이응애 를 예찰할 때에 하우스 측면의 고랑에서 예찰을 해야함을 입증해준다. 추후 위의 결 과를 바탕으로 보다 세밀한 조사를 통하여 표본추출중지선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