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 주요 작물에 피해를 주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해충 발생을 조사하였다. 돌발해충으로 금년도 월동 꽃매미 난괴의 부화율은 68.9%로 전년도와 유사하나 월동난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발생밀도 또한 경기남부 일부 포도농가에서 낮은 밀도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해충이다. 2010년 경기도 수원에 처음 유입된 미국선녀벌레는 경기북부 등 9개 시군으로 피해지역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삼 재배지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지역은 전년도(고양, 양주)와 같지만 발생량이 증가하였으며 금년도 월동난괴의 부화율은 68.4% 수준이었다.
2013년에는 지금까지 문제시 되지 않았던 귀뚜라미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연천, 포천 등의 인삼 농가에 피해를 주기도 했다. 또한 블루베리혹파리, 국화잎혹파리, 양란혹파리, 민들레혹파리(가칭) 등 혹파리들의 피해가 원예작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향후 해충의 지속적이며 돌발적인 발생에 대비하여 첨단장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예찰시스템 등 방제대책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