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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신품종 육성에서 조명나방 저항성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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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옥수수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해충인 조명나방(Ostrinia furnacalis)의 대량 사 육법이 정착된 이래, 약 10여 년간에 걸쳐 국내 옥수수 육종가들에 의해 육성되는 계통들에 대해 조명나방 저항성 검정이 이뤄졌다. 이에 조명나방 저항성 검정법의 표준화를 위해 그동안의 방법과 결과를 정리하였다. 조명나방은 25℃, 15:9(명:암) 시간, 60% 상대습도 환경조건에서 사육되었는데, 유충은 반합성 인공사료를 먹이 로 하여 집단으로 사육되었다. 옥수수에의 접종은 유산지에 산란시킨 알에서 갓부 화한 유충을 corncob(옥수수 속대) 가루에 섞어 바주카(bazooka) 방법을 이용하여 옥수수 6~8엽기에 말린 잎 중앙에 접종하였다. 포장에서는 식물체당 약 200마리, 온실에서는 약 160마리가 접종되었고, 이후 옥수수 줄기가 형성되고 잎이 전개된 후에 잎의 피해 정도가 육안으로 판정되었다. 판정기준은 잎의 피해 정도에 따라 1 부터 9 사이에, 숫자가 클수록 피해가 심한 것으로 정의하여, 고도저항성, 저항성, 중간저항성, 감수성으로 최종 판단하였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전체 243계통 이 계통에 따라 1~10년 동안 검정되었는데, 계통별로 10개 내외의 개체수가 검정 되었다. 검정은 야외 포장에서 조명나방 유충을 접종한 구와 접종하지 않은 구, 온 실에서 유충을 접종한 구의 3가지 종류가 수행되었다. 검정 햇수가 5년 이상이 된 대조품종들을 대상으로 검정구별로 검정값의 변이계수를 비교하였을 때 포장 미 접종구, 포장 접종구, 온실 접종구의 순서로 변이계수 값이 작아져, 온실에서 접종 하여 검정하는 것이 계통 내 개체 간 검정 결과 차이가 가장 적었는데, 온실에서 피 해 정도가 가장 컸다. 최종 판정값은 포장과 온실에서 접종된 것의 평균값으로 하였 는데, 사일리지용 옥수수 계통 중 2계통이 각각 1번씩 고도저항성으로 판정 받았 다. 본 온실 검정법을 이용하여 Bt독소 유전자가 함유된 형질전환 옥수수 계통을 검정하였을 때 피해 정도 값은 약 2의 고도저항성 값으로 나타났다.

저자
  • 정진교(국립식량과학원)
  • 서보윤(국립농업과학원)
  • 박종호(국립농업과학원)
  • 최준열(국립식량과학원)
  • 최낙중(국립식량과학원)
  • 신동범(국립식량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