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의 유충과 성충은 잎, 열매, 꽃 등에 몸을 숨기기 좋아하며 번데기는 땅에 떨어져 토양속에서 지내기 때문에 약제에 노출이 어려워 화학약제만으로는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설 국화에서 초기발생 예측이 어려운 꽃노랑총체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e)를 생육초반에 방제할 수 있는 ‘트랩식물 적용기술’과 천적을 동시에 활용하기 위해 1차 선발된 트랩식물 (가지)과 총채벌레 천적(Orius laevigatus Fieber)의 동시 활용성과 국화에 등록된 약제에 대한 천적의 독성평가를 수행하였다. 트랩식물인 가지와 대조식물인 채송화에서 미끌애꽃노린재의 산란수를 비교한 결과 가지에서 16.3±7.0개, 채송화에서 22±7.9개이었다. 독성평가 결과는 약충 접촉실험에서 아세퀴노실 15% 액상수화제 처리 7일째 28.9±4.6%, 성충 섭식실험에서 처리 15일째 아세퀴노실 15% 액상수화제에서 -14.8±25.9%, 테부코나졸 25% 수화제에서 -84.7±16.6%, 트리폴록시스트로빈 50% 입상수화제에서 10.1±51.9%, 피라클로스트로빈 22% 유제에서 -14.8±38.3%, 잔류독성실험에서 처리 1일째 아세퀴노실 15% 액상수화제에서 20.8±10.6%, 테부코나졸 25% 수화제에서 4.6±13.8%, 트리플록시스트로빈 50% 입상수화제에서 25.0±12.1%, 피라클로스트로빈 22% 유제에서 10.4±12.5%의 보정사충율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