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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의 초기 합창음악 양식 -전통과 현대성- KCI 등재

A Study on Sang Guen-Lee's Early Choir Music -Tradition and Modernit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28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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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학 (Journal of the Musicological Society of Korea)
한국서양음악학회 (The Musicological Society Of Korea)
초록

진주 출신의 작곡가 이상근(1922~2000)의 음악이 최근 음악학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본 연구 는 그의 초기 합창음악 양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1946년부터 1951년 사이 쓰여진 그의 12작품(개별 16곡) 중 출판된 11작품이 ‘전통과 현대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되었다. 이상근은 그의 논문에서 전 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에 대한 생각들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통 음악적 소재와 민족적 정서를 중 요시 하였고 이를 그가 영향받은 인상주의 음악과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 력하였다. 그의 시도는 5음음계나 새야화현이 현대적 리듬과 화성진행과 결합한 형태로 음악화되었 다. 이상근의 초기 합창음악은 한국창작음악의 미학적 관점에서 볼 때 민족성이나 현대성 외에 합 창의 대중적 속성을 반영하는 ‘친근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특성을 가진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musical style of the early choir music of Korean composer Sang-Geun Lee(1922~2000). Under 12 compositions from 1946 until 1951 the published 11 works are analyzed in focusing on tradition and modernity, about which Lee expressed his thinking later in his article. He tried to establish a new musical identity through the syncretism of the materials of traditional Korean music and modernity of the Western music. Often he combined pentatonic scale and Saeya harmony with modern rhythmic and harmonic progression. It is characteristic that his early choir music nevertheless implicates the familiarization from the aesthetic point of view.

저자
  • 지형주 | Hyung-Joo 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