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투성 살충제로 벼멸구 방제에 탁월한 방제 효과를 보이고 있는 Imidacloprid의 처리 약량에 따른 살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농과원 농업해충과에서 누대사육 중인 감수성 계통(약 30년 이상 누대사육)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Imidacloprid를 각각의 농도로 아세톤에 녹여 우화 후 3-5일 성충에 마리 당 0.2㎕를 처리하여 3일 후 사충율을 조사하였다. 결과 0.12ppm처리에서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100%까지 살충율을 보였다. 이는 처음 농도가 낮더라도 약제가 신경 전달을 억제하여 섭식을 저해함으로써 굶겨 죽이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일어나는 현상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한 분석을 약제의 특성인 침투 효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예측되어 흡즙량, 농도, 사충율을 조사하여 방제 시 필요한 Imidacloprid 양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방제에 필요량으로 추천된 약량보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살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벼멸구의 Imidacloprid에 대한 저항성 발달은 약제 방제 시 약제의 필요량을 증가시키므로 저항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저항성 기작이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