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후 조건은 봄 가뭄에 이은 여름철 강우 및 태풍 등 콩 재배에 불리한 실정이다. 특히 도복에 따른 재배비용 증가 및 수량 감수는 콩 재배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강원도 단작 지역에 적응하며 생육중기 집중강우와 태풍 등에 의한 도복에 강하고 수량이 안정적인 품종을 육성하고자 하였다. “강일”콩은 중대립이며 재배형질이 우수한 수원 191호를 모본으로 하고 수원 196호를 부본으로 하여 199년 인공교배 후 ’01~’03년도에 F2 - F5세대를 계통육종법으로 선발한 HS982-3SSD-10-1-1계통이다. ’04~’05년도에 실시한 생산력 검정시험에서는 생육특성이 우수하고 다수성이며 내병성 및 내도복성이 우수하여 “강원 109호”의 계통명을 부여한 후 ’06~’07년도에 강원지역 4개소와 경기지역 1개소에서 지역적응성검정시험을 실시하였다. “강일”콩은 꽃은 자색, 엽모양은 능형이며 백립중 23.3g의 중대립으로 콩의 품질특성이 우수하고 특히 성숙기가 태광콩 대비 9일 빠른 조숙이며 내도복성 품종으로 강원도 북부지역 및 고령지 적응성 품종이다. 2009년 신품종 등록 되었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 종자보급체계를 통하여 농업인에게 보급종을 생산·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