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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 논재배 적응 유채 1대잡종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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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 (The Korean Breeding Society)
초록

십자화과(Cruciferae)에 속하는 동계작물인 유채(Brassica napus L.)는 예로부터 어린 식물체는 나물로, 종자는 식 용유로 사용하기 위해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역에서 재배되어 왔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유가상승으로 바이오디 젤을 생산하기 위해 유채기름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유채는 밭작물이지만 대량 재배와 기계화를 위해서는 논재배가 필수적이여서 논재배에 강한 유채 품종육성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2008년도 에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모본으로 ‘목포-CGMS’(웅성불임)와 부본으로 ‘8516-B-5-6-1-2’ (임성회복화분친)을 교배하여 1대잡종인 ‘단교70호’를 양성하고 유채 1대잡종 품종인 ‘선망’을 대비품종으로 하 여 2009~ 2010년에 걸쳐 생산력검정시험을 실시하였으며, 2011 ~ 2013년에 전남, 전북, 경남 및 제주 등 4개 지역에 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하였다. 생산력검정과 지역적응 기간 동안 농업적인 특성, 종자 내의 지방함유량, 지방산 의 조성 및 글루코지놀레이트의 함량 등을 분석한 결과, ‘단교70호’는 대비품종인 ‘선망’에 비해 조숙이며, 논재배 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며 내병성 및 내도복성이 강하여 해안(Haean)으로 명명하였고, 2014년에 국립종자관리원에 품종보호출원(출원 2014-2222)을 마쳤다. ‘해안’의 엽형은 하부익상전렬이며, 결각은 중간, 엽색은 녹색, 종피색은 흑색으로 대비품종인 ‘선망’(Sunmang)과 비슷하나 꽃색은 선황색이다. ‘해안’의 추대기는 3월 23일, 개화기는 4월 11일로 ‘선망’과 비슷하였으나 성숙기가 6월 4일로 ‘선망’보다 4일 빨랐으며, ‘해안’은 경장이 115 cm로 선망과 같 았으며, m2당 주수는 103본으로 ‘선망’보다 5본 많았고, 1수협수는 53개로 ‘선망’ 보다 2개 많았다. 천립중은 ‘해안’ 이 4.1 g으로 ‘선망’ 보다 0.2 g 더 무거웠다. ‘해안’은 기름함량이 44.2%로 ‘선망’ 보다 0.9% 높으며, 올레인산 함유 비율이 69.8%로 ‘선망’ 보다 2.5%가 높았고, 에루신산은 전무하며, 구루코지노레이트 함량이 1.84 mg/g으로 국제 허용기준치인 3.0 mg/g 이하이다. 수량은 10a 당 272 kg로 ‘선망(256 kg/10a)’에 비해 약 6%가 증수되었으며 도복과 균핵병에 비교적 강하다.

저자
  • 김광수(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주저자
  • 이영화(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 김철우(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 장영석(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 최규환(전라북도농업기술원)
  • 강달순(경상남도농업기술원)
  • 김성택(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 최인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