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최근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율이 증가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로 단순히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요법인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치료만이 현재 표준 치료로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약물치료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내성 증가와 증상의 악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천연성분을 이용한 항아토피 소재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식용버섯인 Hypsizigus marmoreus(HM, 느티만가닥 버섯)는 많은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항염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HM이 아토피 피부염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였다. 동결건조한 버섯 시료를 85% 에탄올로 추출하여 추출물을 제조하였으며, 이를 동결건조하여 시료로 사용하였다. 마우스 유래의 대식세포인 RAW264.7에 염증 유발 물질인 LPS(lipopolysaccharide)와 HM 추출물을 처리하여 염증 관련 싸이토카인 TNF-α, IL-6, IL-2, IL-4 및 IFN-γ과 nitric oxide(NO)생성량을 확인하였다. RAW264.7 세포주에 HM 추출물을 농도별로 처리한 결과, 고농도로 처리된에서 높은 NO 생성 저해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