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방재 개념은 재해로부터 발생하게 되는 인명 및 재산피해 등의 1차적 피해 저감을 주요 목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재해위험을 근원적으로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재해의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해위험경감대책 수립 시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기후변화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피해 규모를 근원적으로 경감시키는 개념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개발 및 사회 각 분야의 계획 및 관리에 있어 방재개념을 도입함으로써 각종 개발 수립 시 계획단계에서부터 재해예방을 고려함으로써 재해 발생 요인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분야에 방재개념 적용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사회분야별로 재해저감을 위한 정보 및 기술이 공유될 필요가 있으며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과 재해위험경감에 대한 의식 향상 등 사회 및 문화적 접근 방법의 패러다임이 필요성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회 및 문화의 주요 분야별로 재해 취약성을 분석하고 취약한 분야에 대한 재해경감 전략 수립 등 체계적인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