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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의 거미상에 관한 보고

Faunal Study of Spiders from Namhae-gun in Gyeonsangnam-do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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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경상남도 남해군은 남해의 중앙에 위치한 섬으로 4번째로 큰 섬이며, 남해도와 창선도의 두 큰 섬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경 127°48′∼128°51′, 북위 34°04′∼34°56′에 위치한다. 다소 높은 산지는 많은 반면 하천은 모두 짧고 평야도 매우 협소한 편이다. 기후는 동한난류의 영향을 받아 온화한 해양성기후이다. 본 조사는 2014년 6월과 8월 총 2회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채집방법으로는 Sweeping, Beating, Sieving 등을 실시하였다. 채집한 개체들은 100% Ethanol에 넣어 보관, 실험실에서 현미경을 통해 생물의 동정을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총 30과 76속 125종이 확인되었다. 남해군에 서식하는 거미류 중 종 구성이 풍부한 과의 우점순위는 왕거미과 22종(17.6%), 깡충거미과 19종(15.2%), 꼬마거미과 14종(11.2%), 게거미과 11종(8.8%)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형에 따른 종 구성은 정주성 69종(55.2%), 배회성 56종(44.8%)로 정주성 거미가 좀 더 우세하게 조사되었다. 남해군에 서식하는 거미류와 인접국가와의 공통성으로는 한국과 일본의 공통종은 95종(76.0%), 한국과 중국은 93종(74.4%), 한국과 러시아는 49종(39.2%)으로 나타나 일본과 중국 사이에 공통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을 포함한 4개국간 공통종은 46종(27.3%)이었다. 생태적 분포로는 구북계(Palearctic spp.)가 6종(4.8%), 전북계(Holarctic spp.)가 3종(2.4%), 범세계종(Cosmopolitan spp.)이 3종(2.4%)이었다.

저자
  • 김재원(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Corresponding author
  • 최용근(한국동굴생물연구소)
  • 배양섭(인천대학교 생명과학과,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물자원환경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