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hrooms in Naejangsan National Park between May and September of 2021 have been surveyed. In this period, a total of 4 divisions, 9 classes, 25 orders, 72 families, 171 genera, and 381 species, including 3 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were found. The order in which the most diverse array of species was observed is Agaricales, which includes 24 families, 64 genera, and 170 species. Among these, the genus Russula was dominant, with 30 species, followed by the genus Amanita with 27 species. Among the 12 grids we investigated, species diversity was greatest in grid F5, in which 56 species of mushrooms were found. In particular, a large number of ectomycorrhizal mushrooms, including Russula spp. and Lactarius spp. were recognized. We presume that the gentle slopes and the low occurrence of Sasa borealis in this area may create a favorable environment for wild mushrooms. In corroboration, some grids (e.g. F6, F8, and F10) covering steep slopes and harboring large numbers of Sasa borealis contained only 19 species. Based on DNA sequence analysis, the NJ21064 was identified as Chlorophyllum hortense, which is newly recorded in Korea.
월출산국립공원 내 버섯류 자원의 서식지별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생물다양성, 생태계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천황사지구, 경포대지구, 도갑사지구 등 26개 격 자를 중심으로 29일에 걸쳐 임도, 계곡, 등산로, 자연관찰로 등을 대상으로 버섯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조사된 버섯은 2문, 9강, 24목, 71과 177속, 407분류 군이 조사되었으며 9월에 197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출현 하였고, 분류군별로 보면 주름버섯목이 187분류군으로 45.9%의 분포를 보였으며, 그물버섯목, 구멍장이버섯목이 뒤를 이어 다수 발생하는 종으로 확인되었다. 해발고도 100~200 m 사이에서 489점의 좌표가 확보되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는데 이 중 경포대지구의 격자5, 격자15번 지역, 천황사지구인 격자 7지역에서 가장 많은 버섯 종류가 조사되었다. 기후변화지표종 7종 중 큰갓버섯, 마귀광 대버섯, 황소비단그물버섯 3종이 출현하였고, 기후변화지 표종 후보종인 노란다발, 배젖버섯 2종이 출현하였다. 현재 국외반출승인대상종은 476종이 지정되어 있는데, 본 조사 시 164종이 출현하였다. 또한 형태적 분석과 D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표본 WC18158이 Craterellus parvogriseus 로 국내 미기록종으로 동정되었다(*Appendix 홈페이지에 업로드).
콩 재배지에서 콩씨스트선충(Heterodera glycines)과 반짝이씨스트선충(Heterodera sojae)의 지리적 분포에 관한 조사를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수행하였다. 강원지역 10개시군, 67개 포장에서는 콩씨스트선충이 13개소, 반짝이콩씨스트선충이 5개소에서 검출되었고, 두 선충 혼 재하는 포장도 2곳이었다. 충북지역 9개 시군에서는 84개 조사 포장 중 27개소에서 콩씨스트선충이 검출되었고, 반짝이콩씨스트선충 4개소, 두 선충 혼재 발생지 5곳이었다. 강원, 충북 지역에서 콩씨스트선충류 검출 여부에 따라 발생하는 다른 식물기생성선충 속의 다양성과 우점도 지수 는 콩 재배지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콩씨스트선충과 토양 화학성 사이의 관계 분석에서는 결정계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콩씨스 트선충의 밀도가 높은 토양에서는 pH와 가용성 인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스트선충이 검출된 토양의 토성은 사질토가 전체 샘플의 60%를 차지하였다. 점토와 미사의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는 콩씨스트선충의 밀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고, 모래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밀도는 높게 나타났다.
주왕산국립공원 내 자생버섯 자원의 서식지별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생물다양성, 생태계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버섯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조사된 버섯은 2문, 8강, 21목, 85과 225속, 503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분류군별로 보면 주름버섯목이 247분류군으로 48.8%의 분포를 보였으며, 구멍장이버섯목과 무당버섯목이 뒤를 이어 다수 발생하는 종으로 확인되었다. 8월에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고 해발고도 300- 400m 사이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는데 이 중 상의지구, 대전사 인근지역과, 거대리 샘골 지역에서 가장 많은 버섯 종류가 조사되었다. 기후변화지표종 중 큰갓버섯과 노루털버섯(능이)이 출현하였다.
국내 침입이 우려되는 오리렌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는 동남아 원산으로 연 3~5회 발생하며 원칙적으로 특정의 월동태는 없으나, 중국남부에서는 번데기로 월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입시 막대한 박멸비용과 작물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므로 유입방지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침입시 조기 발견하여 박멸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오리엔탈과실파리 박멸전략 수립에 필요한 침입개체군의 지속적 정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단위지역 내 생물 및 비생적 정보를 수집 및 종합하여 평가하였다. 기존의 침입해충 정착평가는 주로 비생물적 환경인 기후적합성에 초점을 맞추거나 기주식물의 존재여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는데, 기주식물의 공간 및 시간적 분포가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이동성이 우수한 오리엔탈과실파리는 기주식물의 공간적 이질성을 쉽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패치 이동) 기주식물의 시간적 분포(단절)가 지속적 정착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판정되었다. 온도의존 발육모형을 기반으로 개체군모형을 수립하고 기주식물의 시공간적 분포를 매개변수화하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실제 단위지역 내 환경에서 월동 후 봄부터 늦여름까지는 절대적인 기주식물의 결핍현상이 나타났으며, 초가을부터 개체군 대발생을 유도할 수 있는 먹이자원이 형성되고 있었다. 기주식물의 시간적 분포상에 따라서 오리엔탈과실파리의 개체군 크기는 크게 변동되었고, 기주결핍 기간과 성충수명의 관계성이 후기 대발생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었다. 기타 단위지역내 총 먹이자원상에서 증식 가능한 개체군 크기와 대발생을 차단하는 초기 박멸전략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는 현재 219개소로 이들을 대상으로 지형·경관, 지질, 식생, 식물, 육상동물,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10~15개씩 정밀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특정도서의 지정사유는 자연경관·지질(28%), 식생(22%), 동물(21%), 식물(11%), 해안무척추(11%), 해조류(7%) 순이다. 최근 도서의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나, 솔거품벌레, 나무좀류, 흰개미류 등의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지정사유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식생, 식물과 연관되어 있는 곤충 연구는 2006~2008년 3년간 39개 도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외는 전무하며 특히 우수 식생군락과 연관되어 특정도서 해충 연구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본 연구는 2015년도 조사 실시된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11개(내매물도, 아랫돈배섬, 진지외도, 해1도, 해2도, 북격렬비도, 묘도(토끼섬), 묘도, 흑어도, 옥도, 솔섬)를 대상으로 식생군락의 주요 해충 및 곤충 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백두대간은 국토의 골격을 형성하고 인문지리적, 자연생태적 등에서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에서 생물종이 다양하고 풍부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최근 급격한 인간 활동으로 인한 훼손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백두대간 생태계 변화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구룡령 및 고직령 구간을 대상으로 소나무군락과 신갈나무군락 고정조사지에서 나비목 조사를 실시하였다. 두 조사 구간에서 출현한 총 종수는 29과 755종이 조사되었다. 구룡령 구간에서 23과 457종으로 소나무군락 22과 299종, 신갈나무군락 19과 314종이 출현하였고 소나무군락과 신갈나무군락의 유사도는 39.10%이고 고직령 구간에서 25과 573종이 출현하여 소나무군락 24과 401종, 신갈나무군락 25과 415종이 확인되어 소나무군락과 신갈나무군락의 유사도는 57.00%이였다. 구룡령구간과 고직령구간의 유사도는 고직령구간의 유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식생군락에 따른 뚜렷한 나방의 서식적 구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하부식생의 영향으로 두 식생간 구분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구룡령과 고직령 구간에서 총 20과 247종의 새로운 서식종이 확인되었으며 구간별로는 구룡령구간(구룡령~신배령)에서는 15과 138종, 고직령구간(도래기재~늦은목이)은 11과 172종이 확인되었다.
왕피천은 경북 영양군 수하계곡에서 발원하여 울진군 왕피리를 굽이쳐 흐르다 동해로 빠져나가는 총연장 60km의 왕피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우며 그래서 더욱 은밀한 원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며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한 왕피천 보존지역은 경북의 강원도라고 할 만큼 접근이 어렵고 조사의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왕피천 발원지인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대에서 200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된 영양사슴하늘소를 비롯하여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청정지역의 대표종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딱정벌레목 곤충이 풍부하게 서식하지만 환경지표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딱정벌레과 곤충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왕피천 유역의 핵심지역에 들어가는 울진군 서면과 완충구역 및 전이구역에 해당되는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와 신암리 일대의 딱정벌레목 특히 뒷날개가 퇴화되어 환경지표종으로 많이 언급되는 딱정벌레과 곤충을 함정트랩법을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를 보고한다. 본 연구결과 영양사슴하늘소의 분포 뿐만 아니라 왕피천 보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롱박딱정벌레 ssp.(Acoptolabrus mirabilissimus ssp.) 보고하며 아울러 딱정벌레과 곤충의 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경주국립공원은 1968년에 최초 지정된 이후 3차에 걸쳐 확대지정되었는데, 다른 국립공원과 다른 점은 지정사유가 동・식물을 포함하는 자연환경에 보호보다는 독특한 역사적, 문화적 유적 보호차원에서 지정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로 인해 경주국립공원에 대한 생물상 조사는 매우 미미하게 이루어져 왔다. 이 지역에 대한 곤충상에 대한 조사는 안(1997)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 이외에 종합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바 없다. 지금까지 경주국립공원에서 조사・보고된 곤충은 12목 77과 274종이었으며, 이중 남산지구에서는 3목 13과 18종이 보고되었다.
이에 본 조사에서는 경주국립공원 일대에서 비교적 조사가 미비해왔던 남산지구에서 서식하는 곤충류를 조사하기 위하여 주간채집과 야간채집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기존에 조사되지 않았던 야행성 곤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들 조사결과는 기존의 조사자료와 종합하여 경주국립공원일대의 전반적인 곤충분포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조사에서 확인된 곤충 중 경주국립공원에서 새롭게 보고되는 종은 7목 28과 160종으로 확인되어, 남산지구를 포함하는 경주국립공원에서 분포가 확인된 곤충류는 총 12목 95과 434종이 된다. 문헌 조사 및 금번 조사에 의해 확인된 곤충을 분류군별로 보면 나비목이 25과 176종으로 전체 곤충류의 40.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딱정벌레목이 31과 143종으로 33%, 노린재목이 12과 39종으로 9%, 매미목이 7과 33종으로 7.6%등으로 나타났다.
1988년 북한의 4개 주요 지역(평양, 해주, 묘향산, 백두산)에서 헝가리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채집된 표본을 이용하여 하루살이목의 분포상이 조사되었다. 조사의 결과 하루살이목의 12개 과에서 46종(미동정종 10종 포함)이 밝혀졌고, 그 채집지와 함게 목록을 작성하였다.
1986년 체코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북한의 5개 지역(평양, 개성-해주, 묘향산, 금강산, 백두산)에서 하루살이가 집중적으로 채집되었다. 그 결과 59종(미동정종 13종 포함)의 하루살이가 확인되었고, 그 중 Labiobaetis atrebatinus(Eaton), Ephemerella(Serratella) ignita(Poda), E. (S.) zapetkinae(Bajkova), Ephemera sahalinensis Matsumura, Cinygmula kurenzovi Bajkova, Rhithrogena binotata Sinitshenkova, Metretopus borealis Eaton 및 Siphlonurus palaearcticus Tshemova는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이다. 채집지의 일반적인 서식환경과 28개 채집지점의 미소서식처를 기술하였고, 어떤 종은 분포 특성 및 분류학적 변동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