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Epinotia속을 재검토한 결과 총 16종의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1신종 E. parki sp. nov.를 기재하고, E. cruciana(Linnaeus), E. pinicola Kuznetsov, E. thapsiana Zeller, E.majorana(Caradja)와 E. ulmicola Kuznetsov등 5종을 한국 미기록종을 보고한다. 종래 보고되었던 10종을 포함, 16종의 성충, 생식기의 그림 및 기주식물의 기록과 함께 기재 혹은 재기재 하였다. 성충과 수컷생식기에 의한 검색표를 작성하였다.
Scythropiodes 속은 종전까지 Odites 속의 synonym으로 처리되어왔던 속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종이 보고되어 왔었다. 금번 연구결과로 한국으로부터 S. hamatellus sp. nov 을 신종으로 기재하고, 중국으로부터 S. oncinius sp. nov., S. elasmatus sp. nov., S. jiulianae sp. nov., S. barbellatus sp. nov., S. gnophus sp. nov., 그리고 S. triangulus sp. novo 등 6종을 신종으로 기재 발표한다. 그리고 xenophaea Meyrick은 malivora (Meyrick)로, choricopa Meyrick은 approximans (Caradja)로 그 학명 을 수정하며, S. ussuriella Lovovky와 S. issikii (Takahashi)를 우리나라 미기록종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malivora (Meyrick) 유충의 기주식물로 밤나무와 배롱나무가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Scythropiodes 속은 14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종에 대한 검색표와 성충 암.수생식기를 도해하였다.
한국산 재주나방과를 정리한 결과 1신속 및 1신종(Lophontomira parki sp. nov.)을 기재하고 한반도 미기록종 3종(Harpyia tokui Sugi, Drymonia japonica Wileman, P. jesoensis Matsumura), 남한 미기록종 3종(Hemifentonia mandschurica Oberth., Dicranura ulmi tsvetaevi Schintlmeister et Sviridov, Nerice Leechi Staudinger)을 동정 하였으며, 이들을 포함한 재주나방과 주요 17종에 대한 분포와 분류학적 자료를 정리하였다. 또한 Dicranura tsvetaevi Schintlmeister et Sviridov의 생식기를 검경한 결과 이종을 D. ulmi Dennis. et Schiffermuller의 아종으로 처리하였다.
과실파리과의 Acidiostigma속을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하였으며 Parahypenidium과 Shiracidia속을 Acidiostigma의 동물이명으로 정리함을써 속의 명명상 위치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었다. 총 16 Old World종을 확인하였으나 대만과 인도에 소장되어 있는 모식표본을 확인하지 못한 관계로 재검토의 범위를 중곡, 한국, 일본으로 국한하여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3종의 신종을 포함하는 총 11종의 검색표, 기재문, 삽화 등을 포함시켰으며, 다른 지역에 서식하는 5종에 관해서는 checklist와 분류학적인 부연설명을 실었다. Acidiostigma속이 참과실파리족(tribe Trypetini)에서 차지하는 분류학적 위치와 속내의 종간 관계는 분지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한국산 알모양우단풍뎅이속(검정풍뎅이과, 우단풍뎅이아과)에 대하여 분류학적인 검토를 실시하였다. 지금까지 한국산으로 보고된 23종 중 8종은 오동정에 의하여 기록된 것으로서 실제적인 한국산은 15종뿐이나 이중에서도 2종은 한국분포가 의심된다. 확정된 한국산중 다음과 같은 9종은 3개의 complex로 간주한다. M. holosericaea complex : M. holosericea, M. Schoenfeldti, M. renardi M. orientalis complex : M. cariniceps, M. orientalis, M. fusania M. verticalis complex : M. castanea, M. verticalis, M. ovatula
1986년 체코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북한의 5개 지역(평양, 개성-해주, 묘향산, 금강산, 백두산)에서 하루살이가 집중적으로 채집되었다. 그 결과 59종(미동정종 13종 포함)의 하루살이가 확인되었고, 그 중 Labiobaetis atrebatinus(Eaton), Ephemerella(Serratella) ignita(Poda), E. (S.) zapetkinae(Bajkova), Ephemera sahalinensis Matsumura, Cinygmula kurenzovi Bajkova, Rhithrogena binotata Sinitshenkova, Metretopus borealis Eaton 및 Siphlonurus palaearcticus Tshemova는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기록되는 종이다. 채집지의 일반적인 서식환경과 28개 채집지점의 미소서식처를 기술하였고, 어떤 종은 분포 특성 및 분류학적 변동을 논하였다.
1988년 북한의 4개 주요 지역(평양, 해주, 묘향산, 백두산)에서 헝가리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채집된 표본을 이용하여 하루살이목의 분포상이 조사되었다. 조사의 결과 하루살이목의 12개 과에서 46종(미동정종 10종 포함)이 밝혀졌고, 그 채집지와 함게 목록을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