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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흡수굴 호수 지역의 설치류 서관 구조에 대한 예비 연구: 한국 플라이스토세 말기 서관 구조와의 비교 연구 KCI 등재

A Preliminary Study of Rodent Burrows at Lake Hovsgol, Mongolia: Comparison with the Late Pleistocene Rodent Burrows of Kore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0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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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구과학회지 (The Journal of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한국지구과학회 (The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초록

이 연구에서는 몽골 흡수굴 호수 인근에서 발견되는 설치류(땅다람쥐) 서관 구조의 일반적인 특징을 조사하였다. 설치류 서관 구조는 직선이거나 약하게 휘어진 형태이며 완만하게 경사진 형태롤 보인다. 단면상의 모양은 원형 내지는 타원형이고 지름은 주로 8-10 cm의 크기를 보인다. 버려진 서관 구조들은 대부분 토양이나 자갈에 의해 수동적으로 채워져 있다. 연구 지역에서 관찰되는 서관 구조의 크기와 구조적인 특징들은 이전에 한국에서 보고된 플라이스토세 후기 서관 구조들과 매우 유사하므로 한국에서 발견되었던 서관 구조들도 땅다람쥐과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서관 구조 충진물의 차이로 판단할 때 당시 한국의 연평균 강수량이 몽골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rodent (mainly ground squirrel) burrows found near the Lake Hovsgol, Mongolia. Those burrows are straight to slightly curved and gently inclined in lateral view. Cross-sectional shapes are either circular or elliptical with diameters ranging from mostly 8-10 cm. Most abandoned burrows are passively filled with soils and/or pebbles. The size and architecture of these Mongolian burrows are remarkably similar to those of the previously reported Late Pleistocene burrows from Korea. Therefore, the rodent burrows found at Korean Palaeolithic sites are thought to have been formed by ground squirrels. However, the difference in burrow-fills suggests that the mean annual precipit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Late Pleistocene is much higher than that of Mongolia.

저자
  • 임현수 | Lim, Hyoun Soo
  • 이재일 | 이재일
  • 박수정 | 박수정
  • 정훈영 | 정훈영
  • 황진연 | 황진연
  • 김진섭 | 김진섭
  • 손문 | 손문
  • 윤호일 | 윤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