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여가 활동 수요증가와 함께 국내에서도 여객선과 크루즈선의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10년간 연평균 15건 이상의 여객선 안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조원과 승객의 피난행동특성과 관련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승선생 활 환경에 익숙한 3학년과 승선생활이 생소한 1학년을 대상으로 선박에서의 승선생활 숙련도에 따른 각 피난행동특성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3학년 실험에서 승조원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재난대응 시나리오의 개발과 실천 교육이 필요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학년 실험에서는 신규 승조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한 초기 피난안전교육과 선내구조에 익숙한 기존 승조원에 의 한 피난안전 유도 임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난상황과 그 전개과정에 대한 상황인식 공유가 전체 피난시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으며, 피난상황 발생 시 승선자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는 피난계획기법 상 선장과 관련 승조원이 반드시 선내 모든 피난경로와 경로별 피난자수를 통제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With the increasing needs on various leisure activities, the users of passenger ships and cruisers have been increased year by year. Although over 15 accidents per year betide on domestic passenger ships for last decade, the researches on the safety of crews and guests on boards are difficult to find. This study performed the comparative analysis by experiments on the evacuation characteristics between experience levels on board a training ship. The followings are the results. From the seniors’ experiments, it is found that more various evacuation scenarios have to develope and drill as a part of education contents. And from the freshmen’s trials, the importances of the evacuation education and the roles of existing crews on evacuation guides are pointed out as to increase the safety of new crews and/or guests who are not accustomed to onboard a ship. On the other, it is explained that the communications between evacuees are worthy and useful, and also save more evacuation times. And on the viewpoint of evacuation methodology, it is clear that captain and evacuation-related crews have to control all the evacuation passages and evacuees of each passages to save more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