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카페인 음료 섭취가 조절력과 조절용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안과질환과 전신질환이 없으며, 현재 약을 복용하지 않는 교정시력이 1.0 이상인 20세 이상의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60mg의 카페인 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 전 그리고 섭취 30분 후, 1시간 후, 2시간 후, 3시간 후에 조절력과 조 절용이성을 각각 실시하였다. 조절력은 push up test로 검사하였고, 조절용이성 검사는 ±2.00 D 플리퍼, 6point 크기 시표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카페인 음료 섭취로 인한 조절력의 변화는 섭취 전에는 5.98±3.49 D, 섭취 30분 후 6.17±3.52 D, 섭취 1시간 후 7.04±3.58 D로 점차 증가하였고, 섭취 2시간 후의 경우 4.81±3.73 D, 섭취 3시간 후 5.47±3.88 D로 섭취 전보다 1.16 D, 0.50 D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양안 조절용이성은 섭취 전 11.64±2.45 cpm에서 섭취 30분 후 1.29 cpm, 1시 간 후 2.71 cpm, 2시간 후 3.71 cpm, 3시간 후 4.14 cpm 으로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단안 조절용이성 또한 섭취 전보다 섭취 후 시간에 따라 점진 적으로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조절력은 섭취 후 1시간까지 증가하였으나 섭취 2시간 이후부터 감소하였고, 카페인 음 료 섭취로 인한 조절용이성 증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는 체내의 카페인 흡수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노르에피네프린, 아세티콜린 등의 생성을 자극해 각성효과가가 나타나 집중력을 높여 주며 부신피질을 자극해 운동기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코티솔의 분비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