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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를 이용한 기후변화지표종 선발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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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우리나라의 경우 개미의 분포는 기온에 의해 거의 결정이 된다. 따라서 온도분포모델을 이용하여 기후변화로 종의 분포를 예측하거나 군집구조나 다양성 패턴의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릉에서 1993년과 2009년에 조사된 개미자료를 분석한 결과 난대성 종이 증가하고 한지성 종이 감소하였으며 추운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코토쿠뿔개미가 1999년에는 채집이 되었으나 2009년에 채집이 되지 않았다. 전국 365개 산림에서 조사한 개미자료를 토대로, 온도분포모델을 이용하여 우점종 종의 분포변화를 3종의 기후변화 시나리오(A1B, RCP 4.5, RCP 8.5)에 따라 예측한 결과 증가할 종 보다는 감소할 종들이 배 이상 많이 나타났다. 군집구조와 종다양성 변화를 예측한 결과 고지대 일수록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현재 종다양성은 기온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나 온도증가로 종들의 분포가 변함에 따라 중간 고도에서 가장 높아지는 종모양의 패턴으로 변해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저자
  • 권태성(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