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인천광역시의 37개 사업장(공장)을 대상으로 작업현장의 소음을 측정 및 분석하여 소음이 화재경보음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측정결과 평균소음이 95.8dB(A)나왔다. 이는 국내 경보장치 음량기준(화재경보음 발생장치에서 1m떨어진 곳에서 90dB이상)보다 5.8dB(A)높게 나왔다. 미국방화협회(NFPA)에 따르면 암소음(기기음)이 85dB(A)이거나 이상일 경우 화재경보음 인지정도가 미흡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화재경보음은 암소음보다 15dB(A) 높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따라서 주변의 환경을 무시한 획일적인 화재경보음 설계에 대해서 제도적 및 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