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국내외 농업환경 및 소비자 의식구조 변화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재정투입계획이 있는 정부 정책 사업과 관련한 것으로 재배면적이 증가 추세에 있는 콩 종합처리시설 모델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미곡에 대한 표준모 델 및 기준은 있지만 콩은 이제 시작단계로 처리시설 중 정선, 선별, 저장창고 등은 지원대상이나 건조시설이 미포함 되어 있어 대부분 농가단위에서 건조한 후 매입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콩 종합처리시설의 적정모델 개발을 통해 선제 적인 농가매입 콩 처리와 향후 정부투자계획에 부응하며 시설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 된 결과 현재 설치되어 있는 콩 종합처리시설은 농협 3, 민간 3개소로 매우 적은 숫자에 불과했고, 규모는 대형 2, 중 형 2, 소형 2개소로 나타났다. 규모별, 공정별로 시간당처리량은 비슷했지만 연간 가동일수에서 차이를 보여 연간처리 량은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정선라인 및 석발 등에선 처리량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선별(색채)라인에서 적체되는 현상을 보여 최종과정인 색채선별에서 처리량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공정에 있어서는 반입에서 포장까지 비슷했지만 대형으로 갈수록 중간에 조밀한 처리공정을 보였다. 하지만 효율적인 모델 설정을 위해서는 대 규모 시설보다는 주산지의 생산량과 연간 가동일수를 감안한 중, 소규모의 모델 설정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추후 적정 모델을 구하기 위해 선형계획법 및 아레나최적화 기법을 이용하여 현재 분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