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빗물정원 설계를 위해서는 내부 구성요소 (식물, 토양, 여재층 등)의 최적화된 상호작용에 의하여 나타나는데 특히 국내 기후 환경에서는 함수량의 변동이 심하며 적용 가능한 식물의 종이 선정이 중요하다. 지속적 빗물정원으로서의 효율은 빗물의 유입패턴에 따른 적용가능한 식물과 여재의 종류에 의해 결정되고, 식생의 생장 차이에 따른 식재공간 유지 정도에 의해 지속성이 좌우된다. 본 연구는 근부 생장이 활발한 습생식물의 정원용 소재로서의 평가를 위해 식물별 침입수준(invasion level)을 분석하여 최적의 식재조합을 설계하는데 기 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대상식물은 속새 외 19종의 습생식물을 관상기준에 따라 직립형, 분지형, 포복형으로 나누고 5월부터 10월까 지 월 2회 각 식물의 피복율을 측정하였다. 20종 중 단위공간 피복율이 100%를 넘어 침입성이 높은 수준의 식물은 부처꽃, 박하, 아스타, 낙지다리, 갯까치수영, 삿갓사초, 고랭이로 나타났고 식재 초기부터 급속한 성장을 보인 식물은 갯까치수영, 박하, 낙지다리, 삿갓사초, 부 처꽃 순으로 식재설계시 고려해야할 수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