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istorical analysis of Intermedial Relationship between Theatre and Media
영상매체가 등장하기 전까지 실재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유일한 매체였던 연극은 라디오, 영 화, TV 등 미디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매체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공존하게 되었으며, 여 러 층위의 상호매체적 관계를 통해 매체 생산⋅수용의 양식과 관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유 해왔다. 이렇듯 매체의 양식과 문법이 혼재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매체성 개념은 매체 간 관계, 텍스트의 생산과 수용의 양식, 새로운 미디어의 매체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유용한 이론적 기반 을 제공한다. 따라서 연구자는 그 동안 논의되어온 다양한 매체성 개념의 층위와 내용을 정리하 여 매체조합, 매체전이, 매체참조라는 세 가지 상호매체적 관계의 유형을 분류함으로써 공연과 영화, TV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이론적 기틀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 안에서 관찰되는 세 미디어의 상호매체적 발전의 양상과 미디어 산물의 양식을 분석함으로써 공연과 영상매체의 상호작용과 매체성의 구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미디어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 는 매체 환경에서 공연을 미디어의 영역으로 포함하여 공연과 영상매체의 상호관계를 통시적으 로 조망함으로써 미디어 연구의 이론적 외연을 확장한다. 이러한 접근은 향후 더욱 다양한 양상 으로 전개될 미디어의 상호매체적 발전을 탐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론적 초석을 제공할 것이 다.
Since the advent of film and TV, theatre has developed intermedial relations on many levels with both media. Based on the diverse perspectives and theories about practices across media including intermediality, intertextuality and remediation, intermedial relations are narrowed down to three subcategories according to its forms of interaction: medial combination, medial transposition and medial references. Considering theatre as a medium, this paper provides original research on the long-time intermedial relationships between theatre and media, specifically cinema and broadcast, and analyzes the mediality of various media products. This study thoroughly explores the intermedial aspects of theatre and media, which have not yet been broadly researched, and would contribute to further understanding the expanding sphere of theatrical mediality under mediated circumst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