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통계청에서 시행한 2004, 2009, 2014년 ‘생활시간조사’의 행동분류를 작업영역에 따라 분류한 후, 연령 및 년도 별로 한국인의 각 작업영역에 따른 시간사용량 변화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04, 2009, 2014년 생활시간조사’의 원자료 중 10세 이상인 대상자 각각 31,634, 20,263, 26,988명의 시간사용량을 이용하였다. 연령은 10대에서부터 80대까지 10년 주기로 구분하였고 작업치료 실행체계(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 OTPF)의 작업영역에 따라 원자료의 행동을 재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2004년부터 2014년 동안 시간사용량의 변화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10대에서는 ‘놀이’, ‘사회참 여’, ‘휴식’이 증가하였고 20대에서는 ‘교육’시간이 증가한 반면, ‘일’과 ‘여가’시간은 감소했다. 40대와 50 대에서는 주중 ‘일’시간은 증가했고, 주말 ‘여가’시간은 증가했다. 60대 이상의 경우 전반적으로 ‘여가’시 간이 증가하였으나 TV시청과 같은 정적인 활동이 대부분이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연령대 별 작업영역에서의 시간사용량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과 2004년부터 2014년에 이르는 동안 시간사용량의 변화가 있음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치료에서 클라이언 트의 작업수행시간을 재배치할 때 비교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고 최근의 동향을 분석하여 주기적으로 반 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ime use changing on ages and each year after categorizing occupations based on the data of '2004, 2009, 2014 Time Use Survey'. Methods: The sample over 10 years old consisted of 31,634 in 2004, 20,263 in 2009, and 26,988 in 2014 time use data. We classified life cycle from 10s to 89 years old and behaviors were classified by areas of occupation in OTPF (3rd Edition).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play', 'social participation' and 'rest' time at teenagers are increasing. At 20s, 'education' was increasing and 'work' and 'leisure' were decreasing. Adults with over 60 are spending their much time on leisure, but the most activities are static like watching television. Conclusion: Researchers found that there was occupational time use changing based on ages. Therefore, we suggest that occupational therapists need to reflect change trend of time use for occupational balance when they provide OT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