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식용 및 건강보조식품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흰점박이꽃무지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는곤충이며 계속해서 신규 사육농가가 급증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유충 사료로 미강 등을 첨가한 발효톱밥을 사용하기때문에 사육농가에서 직접 발효할 경우 특정기술이 필요하고 발효톱밥을 구매할 경우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버섯수확 후 배지는 총질소함량 등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발효시키지 않아도 먹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따라서 특정한 발효기술 없이도 사료를 제공할 수 있어 사료비용 부담을 줄이고 양호한 곤충생육을 도모할 수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버섯 수확 후 배지 급이에 따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생육특성을알아보기 위해 새송이버섯 수확 후 배지, 표고버섯 수확 후 배지, 그리고 대조구로 참나무 발효톱밥 배지를 각각급이하여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각 처리 당 20마리씩 개체사육, 3반복 처리한 결과, 3령 유충말기의 평균 체중은 새송이버섯 수확 후 배지를 급이한 처리구에서 가장 높게 나왔고 유충기간은 새송이버섯수확 후 배지를 급이한 처리구에서 가장 짧았으며 표고버섯 수확 후 배지에서 가장 길었다. 그러므로 흰점박이꽃무지대량 사육 시 먹이원 비용 절감을 위해 새송이버섯 수확 후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