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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n clownfish, Amphiprion melanopus 자치어 변태에 미치는 먹이생물과 갑상선호르몬의 영향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54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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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생생물학회 (The Korea Society Of Developmental Biology)
초록

적도 근처의 열대성 산호초 어류는 그 체색이 화려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어로 거래되고 있다. 그중, clownfish류는 자어에서 치어, 치어에서 성어로의 발달과정에서 체색이 급격하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어류의 색소세포는 발생초기에 신경관 (neural tube)을 따라 발달되는 neural crest cell이 분화되어 최종 위치로 이동을 하게 된다. 색소세포가 자기의 위치로 이동하더라도 각각의 체색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색소원이 필요하다. 요각류인 Tigriopus japonicus는 단백질, 고도 불포화 지방산 등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staxanthin을 함유하고 있어서 체색 향상이 기대된다. 그리고 갑상선호르몬은 고등동물에 있어서 발달, 기초 대사, 항상성 유지 등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넙치의 형태적 변화, 연어의 은화와 같이 어류의 변태나 체색변화에도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A. melanopus 자어의 변태 과정동안에서, 요각류인 T. japonicus와 외인성 갑상선호르몬이 각각 체색 발달과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먹이생물에 따른 공급실험은 부화 후 10일째 자어 (8.2±0.6 mm)를 대상으로 EA (only enriched Artemia)구, AT (enriched Artemia+T. japonicus)구, TJ (only T. japonicus)구로 구분하여 7일간 실시하였다. 그 결과, EA, AT, TJ구의 성장은 각각 10.2±0.8, 11.3±0.7, 10.9±0.8 mm로 AT구가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내었다. TJ구의 경우, 입 주변,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체색은 뚜렷한 주황색이었고, 머리와 가슴의 흰 줄무늬도 선명하였다. AT구의 경우, 입 주변,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는 다소 옅은 주황색이었고, 머리와 가슴의 흰 줄무늬도 불투명하였다. EA구의 각 지느러미는 완전히 투명했으며, 머리와 가슴의 흰 줄무늬는 AT구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CMYK 분석 결과, 입주변의 magenta 수치는 TJ구가 81.8±3.5%로 각각 57.6±4.2%, 62.0±2.3%인 EA구와 AT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흰 줄무늬의 black 수치는 TJ구가 0.6±0.6%로 각각 44.6±13.4%, 36.4±11.7%였던 EA구와 AT구보다 낮았다. TJ구는 87.6±0.7%로 각각 86.8±0.4%, 85.0±0.6%인 EA구와 AT구보다 높았다. 등 지느러미의 경우, TJ구의 magenta와 yellow 수치가 각각 75.8±6.7%, 94.8±4.3%로 EA구와 AT구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꼬리지느러미에서는 실험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갑상선호르몬 처리에 따른 실험은 부화 후 7일째 자어(7.3±0.3 mm)를 대상으로 0, 2, 4, 6 ppm 실험구로 나누어 10일간 사육하였다. 4 ppm구가 11.4±0.4 mm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반면, 6 ppm구에서는 10.2±0.5 mm로 성장이 가장 느렸다. 부화 후 9일 째, 모든 갑상선호르몬 처리구는 입 주변과 흰 줄무늬의 체색발달에 있어서 0 ppm구보다 빨랐다. 부화 후 10일째, 6 ppm구는 입 주변과 첫 번째 줄무늬가 선명한 반면, 0 ppm구에서는 희미했다. 갑상선호르몬 처리구의 각 지느러미는 진한 주황색을 나타낸 반면, 대조구는 옅은 주황색이었다. CMYK 분석 결과, 입주변의 magenta에서는 6 ppm구가 53.0±3.8%로 가장 낮았다. 등 지느러미의 magenta 수치는 2 ppm구에서 67.4±5.3%로 가장 높았고, 등지느러미의 yellow 수치는 4 ppm구가 93.8±4.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0 ppm구는 51.4±15.8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꼬리지느러미의 magenta 수치는 4 ppm구가 73.6±3.6%로 가장 높았고, yellow 수치의 경우, 4 ppm구가 99.8±0.2%로 가장 높았다.

저자
  • 노경언(부경대학교 대학원 수산생물학과)
  • 장영진(부경대학교 대학원 수산생물학과)
  • 노섬(한국해수관상어센터)
  • 민병화(동해수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