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스포츠 경쟁상황에서 우수 운동선수들이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자기조절을 구조화하는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를 위해 국가대표 급 개인종목 선수 12명을 심층 면담했으며, 수집된 면담 자료들을 Strauss와 Corbin(1990)이 제시한 근거 이론적 접근을 통해 귀납적으로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우수선수들의 자기 조절적 과정은 경쟁적 상황(과거경험, 경기가치), 인지적 상황평가(긍정적, 부정적), 주관적/신체적 반응, 인지적 상호작용적 조절기제가 구조화되고 있었다. 스포츠 경쟁상황에서 선수들은 과거의 시합경험과 시합의 중요성에 따라 경쟁상황을 평가하며, 이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평가에 따라 주관적 정서반응과 신체적 반응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선수들은 최적의 수행을 위해 이러한 정서적 신체적 반응들을 사고와 상호작용적 조절 기제를 사용하여 조절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수들의 자기 조절적 과정과 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선행연구와 인지 심리적 기틀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self-regulatory processes of cognitions and emotions experienced by elite athletes in competitive sports. Twelve elite athletes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depth semi-structured interviews analyzed through grounded theory analytic procedures (Strauss & Corbin, 1998) were used. Overall, it was ascertained that self-regulatory processes were consisted with athlete competitive situations (past experience, importance), cognitive appraisal on competitive situations (positive and negative appraisal), subjective/physical responses, cognitive and interactional regulatory mechanism. Elite athletes who appraised their competitive situations as past experience and importance tended to exhibit subjective and physical responses. Furthermore, they control their responses using cognitive and interactional mechanism. Results are discussed in terms of current research on cognitive and emotional framework in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