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nalyzed survey data from 1,200 Japanese consumers to determine the association between authenticity-related information awareness and acceptance of Korean-style and Japanese-style localized kimchi in Japan. Authenticity-related awareness was operationalized using four binary indicators: perception of kimchi as originating from Korea, awareness of Korean-style kimchi, awareness of the Codex Alimentarius standard, and awareness of UNESCO-listed Kimjang. Although general kimchi awareness was high (94.0%), awareness of the Codex standard (12.8%) and UNESCO-listed Kimjang (17.8%) remained low, indicating a gap between general familiarity and institutional authenticity knowledge. Korean-style kimchi showed significantly higher awareness and consumption experience than Japanese-style localized kimchi, whereas recent consumption within one month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Among respondents who had consumed both types, Korean-style kimchi showed higher consumption frequency and satisfaction. Higher authenticity-related information awareness was associated with greater satisfaction, consumption frequency, and future consumption intention. Preference for Korean-style kimchi increased significantly across awareness groups, whereas preference for Japanese-style localized kimchi decreased correspondingly. This association remained significant after adjusting for sex, age, and Korean culture and food involvement in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ystematic communication of institutional and cultural heritage authenticity may help enhance Korean-style kimchi preference in Japan.
본 연구의 목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음악의 창작과 재현을 가속화한 시대적 변곡점에서, 실용음악 실기교육이 재현 중심 훈련에서 인간 고유의 생성 역량 개발로 전환할 필요성을 논증하 고 교육적 실천 방향을 제안하는 데 있다. 여기서 생성 역량이란 재현이 자동화된 조건에서도 인 간의 수행이 고유한 가치를 갖는 음악적 역량, 곧 실시간 즉흥과 상호작용적 청취, 신체화된 연주 로 발현되는 역량을 가리킨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제도 사례 분석을 병행하는 질적 연구로, 모라벡(Moravec)의 역설과 발달생물학의 만성성(altriciality) 개념을 교차 검토하고, 2027학년 도 수도권 예술대학의 실기 전형 변화와 줄리아드·버클리·그래미의 제도 대응을 1차 자료로 분 석하였다. 연구 결과, 인간에게 쉬운 감각·운동 능력이 AI에게는 가장 어려우며 인간의 미성숙한 탄생이 높은 학습 가소성과 체화된 지능을 낳음을 확인하였다. 이 생성 역량은 신체화된 암묵지· 실시간 상황 대응·사회적 상호작용·창작 주체성으로 구성되어 즉흥연주에서 총체적으로 발현되 며, 제도적 대응 또한 위조 불가능한 실시간 수행과 창작 주체성으로 평가의 초점을 옮기고 있음 을 분석하였다. 다만 모라벡의 역설은 기술적 난이도를 예측하는 법칙이 아니라 재현과 생성을 구별하는 발견적 관점으로 취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솔로 메이킹의 체계화, 즉흥연주의 단계적 교육, 앙상블 상호작용 훈련, 실패 허용적 평가, AI 리터러시와의 상보적 통합을 축으로 하는 교 육과정 재설계를 제안하였으며, 그 실증적 효과 검증을 후속 과제로 남긴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인지 중재 프로그램의 유형, 평가 도구, 연구 설계 특성 및 효과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문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데 이터베이스 검색은 2026년 5월 20일에 최종 실시하였다. 문헌 검색은 8개 데이터베이스 및 검색 플랫폼을 활용하였고, 문헌 선정은 체계적 문헌고찰 보고지침 흐름도에 따라 진행하였다. 선정된 문헌은 대상자, 중재, 비교, 결과의 분석틀에 따라 정리하였다. 문헌의 질적 수준은 연구설계의 위계에 따라 근거 수준을 다섯 단계로 구분하는 모델로 평가하였고, 비 뚤림 위험은 무작위 연구와 비무작위 연구에 각각 해당 평가도구를 적용하여 4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 선정된 5편의 연구에서 적용된 인공지능 기반 인지 중재는 머신러닝 기반 적응형 난이도 조절, 규칙 기반 과제 추 천, 상용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인지훈련 플랫폼의 세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연구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 인지기 능, 주의, 기억, 집행기능 및 문제해결 능력에서 개선이 보고되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일상생활활동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인공지능 기반 인지 중재는 일부 인지 영역의 개선이 보고되어 뇌졸중 환자의 인지재활에서 보완적 중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분석 문헌이 적고 적용 방식이 서로 달라, 향후 일상생활활동과 작업 수행 및 사회참여에 대한 효과와 장기적 지속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인지 저하 노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 재활 중재가 운전 수행 및 안전성 지표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 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PubMed, Embase, Scopus, Web of Science를 활용하여 2016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출판된 논문을 검색하였다. PRISMA 2020 흐름도에 따라 논문을 선정하였으며, 최종 5편의 논문이 포함되었다. 결과 : 포함 연구의 중재는 시뮬레이터 기반 훈련, 비디오 피드백 중재, 다요소 운전 기술 훈련으로 분류되었다. 중재 결과, 다양한 운전 수행 및 안전성 지표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실제 도로훈련이 포함된 다요소 운전 기술 훈련은 안전 운전 수행 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장기 추적 시점에서의 효과 유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결론 : 운전 재활 중재는 인지 저하 노인 운전자의 안전 운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포함 연구 수가 적고 연구 설계의 제한이 있어 결과 해석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따라서 향후 충분한 표본 수와 장기 추적 설계를 갖춘 연구를 통해 실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일상생활 속 편리함을 넘어 의료, 교육, 사회적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 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령 간 기술 수용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며,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고령자 집단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중·고령자들의 디지털 기술수용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이론적 틀을 제시해 왔다. 기술수용모형(TAM)과 통합기술수용모형 (UTAUT)을 통해 젊은 세대뿐 아니라 노년 세대들의 기술수용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한계점이 발견된다. 본 연구는 중·고령자들의 AI 사용 경험에 따라 인지적 혁신성과 개인정보 민감도가 달라 디지털 기술을 수용하는 과정도 다를 것으로 보고 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가설 검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제공하는 2024 미디어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비사용자와 사용자 모두 인지적 혁신성은 기술수용 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개인정보 민감도가 기술수용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AI 비사용자와 사용자 간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셋째, 인지적 혁신성과 개인정보 민감도의 상호 작용도 AI 사용 경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AI 비사용자 집단에서는 개인정보 민감도가 인지적 혁신성과 기술수용의도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I 사용자 집단에 서는 인지적 혁신성과 개인정보 민감도의 상호작용은 기술수용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 근거해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안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경쟁 속에서 혁신은 조직 성과와 생존을 위한 핵심 전 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코칭 기반 리더십을 혁신행동의 핵심 선행 변 인으로 설정하고, 메타인지와 강점 활용의 순차적 이중매개 경로를 통해 혁신행 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 는 기업 구성원 317명의 자료를 확인적 요인분석(CFA), Pearson 상관분석, PROCESS Macro Model 6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코칭 기반 리더십은 혁 신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 .709, p < .001), 메타인지와 강점 활용 은 이 관계를 각각 유의하게 매개하였다(각각 Indirect Effect = .065, .071, 95% Boot CI가 0을 포함하지 않음). 또한 코칭 기반 리더십 → 메타인지 → 강점 활 용 → 혁신행동의 순차적 이중매개 경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Indirect Effect = .028, 95% Boot CI [.003, .061]). 이는 코칭 기반 리더십이 인지적·행동 적 심리 자원을 연쇄적으로 활성화하여 혁신행동을 촉진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 는 메타인지와 강점 활용을 통합한 매개 모형을 제시하여 리더십 연구에 기여하 며, 실무적으로 코칭 문화 정착과 메타인지·강점 중심 구성원 개발 프로그램 도 입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압봉 자극요법이 인지 능력, 기억력, 주의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치매 예방 전략의 관점에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의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 본 연구의 필요성이다. 연구 목적은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위한 새로운 비약물적 중재 방법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향후 치매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구성한 사전·사후 검사 통제집단 설계를 적용하였다. 실험집단에는 12주 동안 주 2회, 회당 4시간씩 압봉 자극요법 프로그램을 시행 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별도의 중재를 제공하지 않았다. 연구대상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확 인하기 위해 인지 능력, 기억력, 주의력을 측정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t-test와 반복측정 이 원 변량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압봉 자극요법을 적용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 에 비해 인지 능력, 기억력, 주의력에서 모두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인지 능력과 주의 력에서는 집단 간 차이와 측정 시점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기억력에서도 측정 시점에 따른 변화와 집단과 시점 간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 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잠재적인 비약물적 중재 방법 으로 제언한다.
Purpose: This pilot study explored pre–post changes in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following a 12-week tablet-base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cognitive rehabilitation program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attending a dementia relief center. Methods: A quasi-experimental, singl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used. The participants attended one weekly session for 12 weeks, for a total of 12 sessions. Twenty-one participants completed the intervention. Cognitive outcomes (verbal memory, attention, working memory, naming ability, and executive function), depression, and quality of life were assessed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Paired t-tests were used with effect sizes (Cohen’s d) to estimate the magnitude of change. Results: Significant improvements were observed across major cognitive domains, with large effects on delayed verbal recall (d=1.31) and forward digit span (d=1.33). Depression significantly decreased (d=-1.53) and quality of life significantly improved (d=1.46).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ablet-based ICT cognitive rehabilitation programs may be associated with meaningful improvements in cognitive and psychological outcomes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Further controlled studies with larger sample sizes are warranted.
본 연구는 scopolamine 유도 인지기능 저하 동물모델에서 알룰로스의 기억력 보호 효과와 관련 분자적 변화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ICR mice에 알룰로스를 경구 투여한 후 인지기능 저하를 유도하기 위 해 scopolamine을 복강투여한 후 Y-maze test와 passive avoidance test를 통해 행동을 평가하였다. 또한 해마 조직에서 ERK 및 CREB의 인산화 수준과 CHRM1 및 BDNF mRNA 발현을 분석하였다. Y-maze test 결과, scopolamine을 투여한 대조군에서 자발적 변경률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알룰로스 투여군에 서는 농도 의존적으로 개선되었다. Passive avoidance test에서도 알룰로스 투여군은 scopolamine으로 저해 된 retention latency를 유의하게 회복시켜 기억력 저하를 효과적으로 개선하였다.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scopolamine 투여로 감소된 해마 내 ERK 인산화는 알룰로스 투여에 의해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고, CREB 인산화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알룰로스는 scopolamine으로 유도된 인지기능 저 하 모델에서 해마 내 ERK–CREB 신호전달과 관련한 분자적 변화를 통한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을 모두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알룰로스가 인지기능 보호 효과를 지닌 기능성 식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예방적 또는 보조적 전략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주제어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최근 10년간(2015-2025년) 국내에서 수행된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및 치매 환자를 위한 비약물 중재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 두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고 자 하였다. 연구방법 :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을 통해 수집한 251편(MCI 91편, 치매 160편)의 논문에서 주제어를 추출하였으며, 빈도분석, 연결 중심성 분석, 응집성 분석을 NetMiner 4.0을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결과 : 빈도분석 결과, MCI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치매', '인지중재'가, 치매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MCI', '우울'이 다빈 도 주제어로 나타났다. 연결 중심성 분석에서 MCI는 인지중재(0.575), 우울(0.493), 신체활동(0.452)을 중심으로, 치매 는 체계적 문헌고찰(0.454), 인지기능(0.351), 우울(0.339)을 중심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응집성 분석에서 MCI는 5개, 치매는 7개의 클러스터로 분류되었으며, 디지털 중재와 지역사회 클러스터가 두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CI에서는 자가 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디지털 중재가, 치매에서는 부양 부담 경감 및 안전 모니터링 기반 기술 이 강조되는 등 적용 목적에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MCI 연구는 예방과 기능 회복에, 치매 연구는 BPSD 관리와 부양자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두 집단의 병태생 리학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중재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두 집단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중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the attitude formation process in viewers of AI-based fashion films by focusing on cognitive, affective, and perceptual responses. As generative AI reshapes the production and visual language of fashion media, fashion films are no longer limited to the documentation of physical garments but function as visual media that construct aesthetic experience. Within this context, the study explores how viewers interpret and evaluate AI-generated fashion imagery, with particular attention to the roles of meaning, emotion, and visual perception in shaping attitude. An empirical approach was employed using AI-generated fashion film content as a stimulus. Participants evaluated their cognitive, affective, and perceptual responses to design elements presented in the film. The findings indicate that perceptual factor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ttitude, whereas cognitive and affective factors are not. Visual elements such as silhouette, color, material, and detail serve as key cues that facilitate immediate and intuitive judgment.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attitudes of AI-based fashion film viewers are significantly shaped by perceptual judgments of visual elements. The study contributes to the understanding of AI-based fashion films as a form of fashion communication and offers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fashion content that emphasizes perceptual clarity, visual coherence, and the effective articulation of design elements.
본 연구는 동시대 기술 환경 속에서 인지가 어떻게 구성되고 경험되는지를 미디어아트 실천을 통해 탐구한다. Katherine Hayles의 Cognisphere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과 기계, 비인간적 요소가 얽힌 합성적 인지 장으로서 Synthetic Cognisphere를 제안한다. 이 개념 이 경험 가능한 환경으로 구성된 필자의 미디어아트 작품 <Synthetic Cognisphere> (2022) 분석을 통해, 인지가 재현이나 의식적 해석이 아닌 알고리즘적 작동과 환경적 조건 속에서 비의식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임을 살펴본다. 본 연구는 미디어아트를 인지가 발생하는 조건 을 실험하는 장으로 사유하기 위한 하나의 관점과 방법론을 제안한다.
고령화의 심화로 질병 구조가 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치매의 전조 단계인 인지기능 저하는 노년기 건강을 설명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 하고 있다. 한편 노인차별은 노인의 건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사회적 요인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검증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응답한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 차별경험 과 인지기능의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분석 결 과, 첫째, 노인의 차별경험은 우울 수준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우울 수준의 증가 는 인지기능 저하와 유의하게 관련되었다. 셋째, 노인의 차별경험과 인지 기능 저하 간의 관계에서 우울 수준은 부분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는 노 인이 경험하는 차별이 우울을 심화시키고, 이러한 우울이 인지기능 저하 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 해서는 우울에 대한 개입과 함께 노인이 경험하는 차별을 감소시키기 위 한 접근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임파워링 리더십이 구성원의 정서적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직무스트레스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수행하는 역할을 직무요구-자원이론(Job Demands-Resources Theory)에 기반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민간기업에 재직 중인 종 사자 3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가운데 응답의 신뢰성이 확보된 270부를 최 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임파워링 리더십, 직무스트레스,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정서적 조직몰입을 측정하고 위계적 회귀분석과 조절된 매개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임파워링 리더십은 직무스 트레스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고 정서적 조직몰입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는 임파워링 리더십과 정서적 조직몰입 간 관계를 부분 매개하여, 임파워링 리더십이 구성원의 스트레스를 완화함으로써 정서적 조직몰입을 높이는 경로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은 직무스트레스와 정서적 조직몰입 간 관계를 조절하여,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수준이 높은 구성 원일수록 동일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정서적 조직몰입의 감소폭이 완화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 었다. 이러한 결과는 JD-R 모형에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온 개인자원으로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 략의 역할을 부각시키며, 조직민첩성과 정서적 조직몰입을 제고하기 위해 리더 개발뿐 아니라 구성원의 정서조절 역량을 강화하는 HRD 전략과 조직개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최근 대중매체에서 언급되고 있는 한국인의 문해력 논란이 왜 한자어에 집중되고 있으며, 또 한자어가 왜 한국어의 문해력을 방해하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비록 기존 연구의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본문은 그 근원적 원인을 한국어에 서 한자어는 본래 외래어였다는 사실과 한국어와 인지구조가 다르다는 관점에서 출 발하였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먼저 한국어의 개념 논리와 언어습관이 시공간의 인식에서부터 중국어와 다르다는 각도에서 출발하여, 한국인의 한자 개념 이해와 한자어의 구조 방식, 더 나아가 의미의 이질화, 신조어의 변화 양상 또한 달라진다는 각도에서 다양 한 예를 통해 분석을 진행하였다.
동양 명리학은 수천 년간 인간의 운명을 탐구하는 도구였으나, 현대에 이르 러 수많은 이론이 난립하며 학문적 신뢰성의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干支해석 에 있어 검증되지 않은 추상적⋅관념적 논리가 횡행하며 명리학을 비합리적 운 명론으로 전락시키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명 리학의 근간이 되는 간지 상징 체계를 인지과학적 원리와 자연주의적 관점을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해석의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먼저 한서,『연해자평 등 고전 문헌에 나타난 간지 해석의 변천 과정을 추적하고, 임철초(任鐵樵)와 심효첨(沈孝瞻) 등 주요 명리학자들의 상 반된 관점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명리 이론이 ‘氣’ 중심의 관념적 해석 과 ‘物象’ 중심의 자연주의적 해석 사이에서 어떻게 괴리되어 왔는지를 밝힌다. 다음으로,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추상적 언어와 자연적 언어가 인간의 뇌에서 처리되는 방식의 차이를 분석한다. ‘상승하는 기운’과 같은 관념적 표현은 인지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해석의 모호성과 주관성을 높이는 반면, ‘큰 나무’와 같은 자연적 이미지는 직관적이고 명확하여 정보 처리의 효율성과 기억의 용이성을 높인다는 점을 논증한다. 연구 결과, 간지를 ‘氣’라는 추상적 개념으로만 접근할 때 발생하는 생태학적 모순과 논리적 비약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氣-質-形-象’을 통합하는 자연주의적 물상 해석을 제안한다. 이는 사주를 하나의 ‘닫힌 기호 체계’가 아닌, 현실 세계의 생태적 순환과 물리적 법칙을 반영하는 ‘살아있는 학문’으로 복원하는 길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간지 해석에 있어 관념적 상징주의를 지양하고, 인지 과학적으로 효율적이며 자연의 이치에 부합하는 물상적 접근법을 채택하는 것 이 명리학의 학문적 신뢰도를 높이고 실용적 가치를 회복하는 합리적 경로임을 주장한다.
본 연구는 현대중국어에서 ‘원인 의문’을 나타내는 의문대사 ‘怎麼’와 ‘為什麼’의 화 용·인지적 차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화용적 차이는 정보 구조, 감정 개입, 담화 맥락의 세 요소에서 나타난다. ‘怎麼’는 예측 위반 상황에서 화자의 정서가 개입된 반응형 의문문으로, 주로 비공식적인 담화 맥락에서 사용되는 반면, ‘為什麼’는 정보 결핍 상황에서 원인을 탐색하는 탐색형 의문문으로, 비교적 중립적이거나 공식적인 담화 맥락에서 실현된다. 인지적 차이로는, ‘怎麼’가 화자가 장면 내부에서 정서를 포 함해 사건을 인식하는 주관적 인식 구조를 반영하는 데 비해, ‘為什麼’는 장면 외부 에서 인과 관계를 논리적으로 탐색하는 객관적 인식 구조를 반영한다. 이러한 화용 적·인지적 인식 구조의 차이는 두 표현의 호환성에도 영향을 미쳐, 감정 개입이 약하 고 담화가 중립적으로 유지되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교체가 가능하나, 정서적 반응 이 두드러지거나 담화의 공식성이 높아질수록 교체는 제약된다. 결론적으로 두 표현 의 대비는 단순한 표현상의 차이가 아니라, 화자의 인식 위치, 정서 개입, 담화 맥락 이 결합된 화용적·인지적 통합 체계를 반영한다.
본 연구는 대학 강의에서 적용되는 교수-학습법 유형(학습자-중심 vs. 교수자-중심)에 따라 학습자의 EEG 기반 주의집중 및 인지 부하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탐색적으로 연구하였다. 생태학적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일상 적인 강의 환경과 내용, 무선 EEG 장치를 활용하였다. 대학 신입생 5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일반 화학 수업 동안 웨어러블 무선 EEG 장치를 활용해 뇌파의 High Beta, Theta, 및 Alpha 대역 파워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이를 기반 으로 TBR(Theta/High Beta Ratio) 및 TAR(Theta/Alpha Ratio)을 산출하였다.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 결과, 학습자의 외적 주의와 집중 유지를 나타내는 High Beta 대역 파워값은 1차 및 2차 수업 모두에서 교수자-중심 교수법이 적용 되었을 때 더 높게 나타났다. 작업 기억 활성화와 인지적 처리 요구 증가 또는 피로를 나타내는 Theta 대역 파워값은 1차 및 2차 수업 모두에서 학습자-중심 교수법이 적용되었을 때 더 높게 나타났다. 과제 요구량 증가, 주의 유지 어려움, 또는 피로 누적을 의미할 수 있는 TBR 값의 경우, 1차 수업에서는 학습자-중심 교수법이 적용되었을 때 더 높게 나타났지만 2차 수업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과제 난이도의 증가와 인지 부하를 나타내는 TAR 값 의 경우, 1차와 2차 수업 모두에서 교수-학습법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교수-학습법 유형에 따라 학습자의 주의 및 인지 처리와 관련된 신경생리학적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교육 환경에서 EEG 기반 분석이 교수-학습법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더불어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는 현 시대에, 본 연구는 디지 털 인지훈련기기인 ‘뇌든든홈’ 프로그램의 활용이 노년층의 인지건강 및 전반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인지활동과 사회적 지지 의 매개효과, 그리고 교육·소득 수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71명의 노년층(남 32명, 여 39명)과 요양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5점 리커트 척도의 설문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신뢰도검증, 기술통계, 상관분석, 병렬매개분석, 조절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뇌든든홈’ 사용 빈도 및 참여 시간은 인지활동과 사 회적 지지를 통해 전반적 삶의 질과 인지기능 유지에 정(+)의 간접효과를 보였으며, 교육·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강화되었다. 성별의 조절효과는 미 미하였다. 이 연구는 디지털 인지훈련기기가 노년층의 인지예비력(cognitive reserve) 을 강화하고 인지 저하를 지연시켜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 설계에 실천적 근거를 제공한다.
목적 :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눈 건강, 시기능, 인지기능, 우울수준을 평가하고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인지기능 차이와 하위영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방법 : 경기도 Y시 노인복지관 이용자 20명(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눈 건강, 시기능 설문조사와 인지기능 선별 검사(CIST), 한국판 노인 우울척도(GDS-K) 평가를 실시하였다. 크루스칼-왈리스 검정(Kruskal-Wallis test)과 스피어만 상관분석(Spearman correlation analysis)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눈 건강 수준은 4.03±1.11점, 시기능은 4.21±1.06점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나, 눈의 피로감은 3.70±1.17점, 건조감은 3.65±1.2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인지기능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교육수준에 따라 총점, 주의력, 언어능력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교육수준별 인지기능 총점은 무학 21.63± 5.01점, 1~6년 18.40±4.50점, 7~12년 27.29±2.81점이었다. 인지기능 하위영역 간에는 모두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언어기능은 모든 영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지역사회 노인의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눈 건강 관리를 포함한 통합적 접근과 교육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기반 인지건강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