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운동정서와 사회적 기술 수준과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그 영향력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중학생 1,183명(남=549, 여=634)을 대상으로 운동정서 및 사회적 기술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빈도분석, 신뢰성 분성, 기술통계, t-검정, 일원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운동정서는 학년에 따른 재미와 활력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1), 성별에서는 모든 하위요인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2) 사회적 기술은 학년에 따른 공감(p<.01)과 자기통제(p<.05)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성별에서는 자기통제를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3) 운동정서와 사회적 기술과의 상관계수(r)는 .195에서 .741까지로 모든 하위요인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고, 사회적 기술을 예측하는 운동정서의 하위변인 중 정화, 재미, 긍지, 활력이 사회적 기술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별과 학년에 따른 운동정서와 사회적 기술 수준의 차이, 긍정적 운동정서 체험의 의미, 그리고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emotions in exercise and social skills. For this, 1,183 students(male=549, female=634) from seven middle school located in Seoul participated as the subjects of the study. Two kinds of questionnaires (Korean Exercise-Emotion Scale and Social Skills Rating System) were self-administrated in each of the schools. The statistical methods were frequency analysis, t-test,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12.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y grade in enjoyment and vitality(p<.001), and by sex in all sub-factors(p<.001) in terms of exercise emotions.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y grade in sympathy(p<.01) and self-control(p<.05), and by sex in all sub-factors(p<.001) except self-control in terms of social skills. Third,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 between all the variables between exercise emotion and social skills. And purification, enjoyment, pride, and vitality of the exercise-emotion explained about 98% of the sub-factors of social skill sco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