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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신석기~청동기시대 전환기에 대한 小考 KCI 등재

A study on transition period of neolithic age-bronze age in Youngnam regio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6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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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靑銅器學報 (한국청동기학보)
한국청동기학회 (Society for Korean Bronze Culture)
초록

이 글은 중서부지역이나 최근 新자료가 늘어난 강원지역 등과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는 영남지역 신석기~청동기시대 전환기에 대한 자료의 검토를 위해 작성되었다.
그간의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전환기 양상연구에 대한 동향은 많은 연구자에 의해 단절 또는 계승이라는 이분법적 연구결과로 점철되어 왔다. 그 배경은 양 시기 집단이 고고자료상 매우 소극적 접촉결과만을 남기고 있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양 시기의 물질문화에 대한 구체적 비교·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토기나 문양 또는 역연대의 결과도 양 시기가 결코 단절적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견해가 우세한 상황이다.
전환기 양상을 검토함에 있어서 그동안 신석기시대는 가장 최후의 토기양식기인 율리식단계에만 집중한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신석기 최후 단계인 율리식토기단계의 경우 대부분의 유적이 패총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취락유적으로 존재하는 청동기시대의 물질문화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이중구연토기라는 한정적 자료에 봉착하여 더 이상의 논의를 하기 힘든 점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전환기 양상을 급격한 시간적 간극을 통한 과정으로 파악하고 자료의 외연을 후·말기로 확장하여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자료의 선정에 있어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유구가 동일 유적·층위에서 확인된 사례를 검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영남내륙지역의 김천 송죽리유적, 밀양 금천리유적, 남강유역의 상촌리유적, 진주 평거 3-1지구유적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이중구연토기, 문양, 이형토기 등에서 공통분모를 어느 정도 간취할 수 있었고 그러한 공통분모를 양방향적인 교류로 이해하였다.

This article is about transition period of neolithic age-bronze age in Youngnam region. Transition period of neolithic age-bronze age in Youngnam region took on something different aspect compare with the Middle West region or Gangwon region.
In view of the results so far achieved of transition period has been a series of dichotomy, which is severance or continuity. The reason is that both of group is leaving negative contact on this time. However, a recent trend is researches are being done about this subject. Patternless earthenware, pattern of the earthenware, radiocarbon dating is also suggested meaning of both time and group is not separated. I Think that is a prevailing view of this subject lately. In doing this subject, many researcher is focused on Yul-li type stage, which is the last type of the neolithic age in Southern Korean Peninsula. But it is too difficult on comparative study of this stage because that neolithic age ruins are left a shell mound type, but settlement type. The only clue is double-rimmed pottery.
Therefore, in this article, Focused on gain insight into transition period by in a brief space of time, and then extending sight edge of the latter part of neolithic age. So selecting data is oriented on the same period and layer both of neolithic age-bronze age, like Song-juk-ri, Geumcheon-ri, Sang-chon-ri, Pyeonggeo-dong site, and so on.
As a result, I got a common denominator between both of time and group by shape of double-rimmed pottery, common pattern of the earthenware, variant pottery and so on, that is two-way communication.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전환기의 槪念과 爭點
  1. 전환기의 槪念과 시간적 範圍
  2. 최근의 爭點
 Ⅲ. 자료의 검토
  1. 金泉 松竹里遺蹟Ⅰ·Ⅱ
  2. 密陽 琴川里遺蹟
  3. 上村里遺蹟
  4. 진주 평거 3-1지구 유적
  5. 기타 - 상촌리(동아대, 건국대), 어은 1지구, 옥방 5지구
 Ⅳ. 전환기양상 검토
  1. 신석기시대 후·말기 유적의 특징
  2. 청동기시대 조기 유적의 특징
  3. 전환기양상과 역연대
 Ⅳ.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 정대봉(울산문화재연구원) | Jung Daebong (Ulsan Institute of Cultural Proper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