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의 국제화와 입지 선택 요인에 관한 연구
선행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중요한 요인은 입지 전략 요인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다중 사례 연구를 통해 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이 선진국으로 국제화를 고려할 때 사용하는 입지 전략 패턴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중 사례 연구 결과, 입지 결정 요인에서 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이 선진국 다국적 기업과 비교할 때 다양한 지역 기반 투자 동기에 주로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이 선진국으로 국제화를 진행할 때 입지 고려 과정 중 전략적 자산 추구 동기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외국 기업의 투자와 지리적 통합을 적절히 형성한 지역 특성은 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이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때 주요하게 영향을 받는 요소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신흥시장 다국적 기업이 국제화 과정에서 고유한 입지 기반 우위를 찾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입지 기반 전략 개발의 이론적 체계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Research has highlighted the importance of location strategies during the internationalization process for firms. Drawing on a multiple case study, this paper examines the locational strategic patterns explored by emerging market multinational enterprises (EMNEs) when internationalizing into developed economies. The findings suggest that EMNEs tend to focus on a diverse set of subnational investment motives in their location decisions compared to traditional multinational enterprises (MNEs). The location considerations by EMNEs when internationalizing into developed economies, seem to be driven by strategic-asset seeking motivations. Moreover, the spatial agglomeration of pre-existing foreign investments in the region may influence the location strategies employed by EMNEs. This paper provides a theoretical framework for EMNEs to develop location strategies which may serve as guidelines to search for distinctive location advantages in their internation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