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가뭄관리지수(JDMI)를 이용한 낙동강 유역의 미래 용수공급 위험도 분석
용수공급시스템은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사용자의 수요량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평년보다 적은 유입량으로 인해 정상공급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나 강수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가뭄 상황이 언제나 용수공급 실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용수공급에 대한 안전도를 산정할 때 실질적인 용수 부족 사상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수안전도 평가 지표로 주로 사용되는 신뢰도와 취약도를 이용하여 결합 가뭄관리지수(JDMI)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용수공급 위험도를 산정하였다. 미래에 대한 분석을 위해 RCP 4.5 및 8.5 시나리오에 대하여 GCM으로부터 생산된 기후변화 시나리오 자료를 적용하고 미래 기간을 21세기 전기, 중기, 및 후기로 구분하였다. JDMI를 기반으로 낙동강 유역의 용수공급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RCP 4.5 시나리오에서 RCP 8.5 시나리오보다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 석되었다. 용수공급 취약지역은 RCP 4.5에서는 남강댐(W18)으로 나타났으며, RCP 8.5에서는 형산강(W23)과 낙동강남해(W33) 유역으로 분석되었다.
Water supply system aims to meet the user’s demand by securing water resources in a stable way. However, water supply failure sometimes happens because inflow decreases during drought period. Droughts induced by the lack of precipitation do not always lead to water supply failures. Thu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features of actual water shortage event when we evaluate a water supply risk. In this study, we developed a new drought index for drought management, i.e., Joint Drought Management Index (JDMI), using two water supply system performance indices such as reliability and vulnerability. Future data that were estimated from GCMs according to RCP 4.5 and 8.5 scenarios were used to estimate future water supply risk. After dividing the future period into three parts, the risk of water supply failure in the Nakdong River basin was analyzed using the JDMI. As a result, the risk was higher with the RCP 4.5 than the RCP 8.5. In case of RCP 4.5, W18 (Namgangdam) was identified as the most vulnerable area, whereas in case of RCP 8.5, W23 (Hyeongsangang) and W33 (Nakdonggangnamhae) were identified as the most vulnerable a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