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편마비 아동에게 수중에서 시행하는 대칭운동이 상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방법 : 연구의 대상자는 뇌병변으로 인한 좌측편마비 진단을 받은 8세 아동이었다. 본 연구는 개별사례 실험 연구방법 중 반전연구(ABA)를 사용하였으며, 각각 8회기의 기초선 과정, 치료기간, 그리고 치료 후 관찰기간 동안 상지기능을 평가하였다. 상지기능의 평가는 Bruininks-Oseretsky 운동기능 발달검사 소항목인 동전 옮기기와 Grooved 페그보드 검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팔뻗기 과제에 대한 동작분석은 치료기간 전과 후에 각각 측정되었다. 대상자는 치료선 과정과 치료 후 관찰기간에는 일반적인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를 받았으며, 치료기간에는 이에 더하여 40분간의 수중 대칭운동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결과 : 동전 옮기기와 페그보드 검사로 평가된 상지기능은 기초선과정보다 치료기간 동안에 향상되었으며, 이는 치료 후 관찰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팔뻗기 과제에 대한 동작분석 결과 치료기간 후에 과제 완료시 체간의 굴곡 보상이 감소되었으며 견관절의 굴곡과 주관절의 신전이 움직임이 증가되었다. 또한 견관절과 주관절의 움직임 형태가 안정적으로 변하였다.
결론 : 수중 대칭운동은 편마비 아동의 상지 기능 및 움직임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에는 많은 대상자들을 포함하고 장기간 시행된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determine the effect of a submerged symmetrical exercise (SSE) on the functionality of the affected upper limb in a subject with hemiplegic cerebral palsy.
Methods : An 8-year old female subject suffering from a left hemiplegia was selected, and a single-subject A-B-A design was used. 8 session-measurements were made in the baseline (A), intervention (B) and follow-up (A) phases. During the intervention period, the SSE was additionally performed after regular rehabilitation therapy, and in the follow-up phases, the SSE was withdrawn in order to investigate the carry-over effects of treatment. The outcome measures used were a Bruininks-Oseretsky motor proficiency test and a grooved pegboard test, which were collected during all phases of the study. Also, a motion analysis for a seated forward reach task was performed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phase.
Results : During the intervention phase, there were visible improvements in the function of the upper extremity, and these improvements were maintained with a general trend of reduction during the follow-up phase. In reach task analysis, the findings revealed that trunk compensation was reduced, while shoulder and elbow mobilities were increased after the intervention period, and the reaching motion pattern became relatively stable.
Conclusion : This study shows the therapeutic possibility and clinical advantage of SSE as a long-term rehabilitation method for children with hemiplegic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