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Korean Public Diplomacy toward Africa
한국은 2010년을 ‘공공외교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공공외교는 21세기 한국 외교에서 점차 그 중요성을 찾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외교의 주변부에 있던 아프리카에 관한 관심은 실리적 관계의 분기점이라고 하 는 2006년 한-아프리카 포럼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 4차례 포럼을 거치면서 올해로 14년이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대아프리카 외교와 함께 공공외교를 스크린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가 편 협하고, 경제적 이해관계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환경을 고려할 때, 공공 외교는 한국의 대아프리카 정책에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 본 연구는 이러한 근본적 문제에 대한 답을 문화적 접근을 통해 찾는다. 왜냐 하면, 공공외교는 쌍방 간의 공감이 필요한데 그 중심에는 문화가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문화는 일상에서 즐기는 오락이 아닌, 질서이자, 체제다. 따라서 한국 공공외교는 아프리카 문화적 요소를 침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한국문화의 확산과 함께 신뢰 관계의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타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공공외교가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다. 그렇지 않으면 아프리카는 문화적 경계를 강화하거나 한국은 ‘허구적’ 문화적 공감만 보여 줄 것이다.
As Korea has declared 2020 as ‘the first year of public diplomacy’, the importance of public diplomacy is gradually emphasized in Korean diplomacy of the 21st century. With the chance of the Korea-Africa Forum in 2006 as the turning point of practical relationship, there have been more and more interest in Africa that used to be on the periphery of Korean diplomacy. This year, it has been 14 years after going through total four times of forum. It would be needed to screen Korean diplomacy toward Africa and also public diplomacy. Considering the domestic environment concentrating on the economic interests based on such narrow understanding of Africa, what roles could the public diplomacy expect from Korean policies toward Africa? This study seeks for the answer to this question through cultural approach because the public diplomacy requires the mutual empathy, and in the center of it, there is culture. In Africa, the culture is not the entertainment of daily life, but the order and system. Thus, the public diplomacy should be sought for without violating the cultural elements of Africa. In the aspect of spreading Korean culture and building up the trust relationship, the attitude to actively accept other cultures should be preceded for Korean public diplomacy toward Africa. Otherwise, Africa would strengthen the cultural boundary or Korea would only show the ‘fabricated’ cultural empa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