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남한 및 백두산일대 분비나무림의 군집구조를 확인하여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데 있다. 해발 1,000m 이상의 분비나무림 우점지역을 대상으로 총 470개소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임분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시기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군집은 크게 4개의 군집으로 신갈나무-사스래나무 군집, 분비나무 순군집, 주목 군집 그리고 신갈나무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분비나무 개체군의 흉고직경급은 역 J자형의 임분구조로 분석되었다. 국내 및 백두산 일대까지의 분비나무림의 하층식생은 임분이 안정화됨에 따라 낮은 종다양성지수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후 분비나무림의 쇠퇴지역과 유지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보전과 이용적 측면을 고려한 산림경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stablish baseline data to analyze community structures for conservation of Abies nephrolepis forest. A total of 470 plots were installed in the area of more than 1,000m above in A. nephrolepis forests. Survey was conducted from July 2019 to October 2020. As a result of cluster analysis, communities were classified into Quercus mongolica-Betula ermanii community, A. nephrolepis community, Taxus cuspidata community and Q. mongolica community. It was inversed J shaped DBH (diameters of breast height) distribution of Abies nephrolepis population. It seems that the more forest crown was stabilized, the lower species diversity index was recored in A. nephrolepis forest. Later, forest management in consideration of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is necessary through monitoring the declined and maintained A. nephrolepis 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