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onal Place at the Post-Place Society
본고의 목적은 선교적 실행을 위하여 장소의 개념과 종류, 그 변화에 대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시대의 상황은 탈장소화라 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초기술 사회의 소통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인하여 비장소, 다장소, 가장소, 그리고 무장소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전의 공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최근 장소 중심의 세계관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 탈장소화 시대에서의 장소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장소는 공간과 구별되어 이해되어야 하는데 장소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특정 공간이다. 특히 기독교적 혹은 선교적 공동체를 위하여 탈장소화 시대에서의 선교와 장소와의 관계, 장소의 변화와 선교적 장소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교적으로 모든 공간을 담보하기 위하여 우리는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역설을 발견한다. 그리고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한 탈장소화’ 는 시대적 거대 상황에 대한 전략적인 상황화와 함께, 이를 통하여 선교적 장소들을 오히려 창의적으로 재생산하여 미래 기독교 공동체의 구체성과 현실성을 상실하지 않아야 한다.
This article aims at reconsidering the significance of place, which differentiates from the traditional concept of space, and develops contextualization for the change of “place” in perspective of missional church paradigm. In this era of post-place, we are experiencing the variation of the places through the innovative developments of communication technologies as follows: non-place, multi-place, pseudo-place, and placeless-ness. This article deals with the discussions about the new missional places at the age of post-place, and about the paradoxical approach to the missional places through both contextualization and localization as ‘the placeness for the placeless-ness,’ which targets to maintain the concreteness and reality of missional commu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