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세계화가 1990년대 한국의 노동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은 새로운 산업 국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노동 운동을 경험한 국가로 간주되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한국의 노동력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엄청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년간 한국의 노동운동은 정부의 강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성장했고, 1987년 대투쟁으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 으며, 1989년에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원하는 시장의 공격적 인 이데올로기, 새로운 경영을 포함한 경제 구조조정, 1990년대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화 현상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세계화의 대내외 영향이 노동법 개정과 한국의 노동 유연성 확대로 노동운동을 어떻게 약화되었는지 설명할 것이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how globalization has influenced the labour movement in South Korea in the 1990s. South Korea has been considered as a state that has experienced the most noticeable labour movement in new industrial countries. As industry promoted by the Korean government had rapid development, labour in South Korea enormously increased between the 1960s and 1980s. Accordingly, the labour movement in South Korea during the three decades grew, despite strong pressure from the government and achieved significant development with the Great Struggle in 1987, and peaked in 1989. However, globalization in South Korea has appeared with an offensive ideology of market supported by the government, a restructuring of the economy including new management, and the Asian financial crisis in the 1990s. This study will explain how the internal and external effects of globalization weakened the labour movement due to the revision of the labour law and the expansion of labour flexibility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