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폭력피해경험 관련요인 : 건강위험행위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한국의 다문화 청소년 및 일반 청소년의 건강위험행위와 폭력피해경험을 비교하고 폭력피해 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건강위험행위를 중심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제15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 라인 설문조사(2019)의 자료를 사용하여 35,57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2.0을 사용하여 복합 표본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청소년은 일반청소년보다 흡연, 습관적 약물 사용, 폭력피해 경험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모두 가족과 함께 거주하지 않을 수록, 흡연경험과 습관적 약물사용 경험이 많을수록 폭력피해경험이 더 많았다. 일반청소년의 폭력피해경 험은 성별, 학력, 경제적 상태, 음주경험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폭력피해 경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며, 흡연 및 습관적 약물 사용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은 일반 청소 년에 비해 건강위험 행위와 폭력피해에 더 취약하므로 다문화청소년의 올바른 건강행위 실천과 폭력피해 경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This study was to identify factors related to the experience of violence damage, focusing on health risk behavior of multi-cultural and general adolescents in Korea. Data from the 15th online survey of youth health behavior (2019) was used to analyze 35,574 adolescent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omplex sample analysis by using SPSS/Win 22.0. The multi-cultural adolescents had significantly higher experience of smoking and habitual drug use and violence damage than those ordinary adolescents. In both multi-cultural and general adolescents, the more they did not live with their family, the more they had smoking experience and habitual drug use experience, the higher they experienced violence. The experience of violence victimization of general youth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gender, school, economic status, and drinking experience. To prevent the violence victimization of adolescents, social support for adolescents who do not live with their families is required, and careful attention is needed to adolescents who have smoking and drug use experience. In addition, since multi-cultural youth are more vulnerable to health risk behaviors and violence damage than general youth, educational programs are needed to induce multi-cultural youth to practice correct health behaviors and prevent experiences of vio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