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에서는 장애물 높이에 따른 만성 뇌졸중 환자의 장애물 보행 특성과 보상전략을 파악하였다. 방법: 이를 위해 두 가지 장애물 높이 조건(5cm와 15cm)에 따라 장애물 보행의 운동학적 특성을 정상인과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 장애물 보행 전 이륙 거리, 장애물 통과 시 장애물 통과 높이와 장애물 통과 후 착지 거리를 측정하 였다. 결과: 분석결과, 만성 뇌졸중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보행 전 이륙 거리와 장애물 통과 후 착지 거리가 상대 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장애물을 통과할 때 통과 높이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보행 움직임 패턴은 두 가지 장애물 조건에서 모두 유사하게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뇌 졸중 환자들이 편측 마비로 인한 움직임 제약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신체적 장애로 인해 뇌졸중 환 자들은 장애물 보행 시 낙상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장애물 보행을 위한 운동보상전략에서 정상인과 차이를 보 인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들의 운동보상 전략을 장애물 보행을 통해서 규명했 다는 점에서 현장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urpose: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obstacle avoidance strategies of patients with chronic stroke according to the height of the obstacle when obstacle crossing. Methods: For this purpose, Nine healthy older (control group) and 10 chronic stroke patients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kinematic characteristics of obstacle avoidance strategies according to two obstacle height conditions (i.e., 5cm and 15cm) were measured with the take-off distance, toe clearance, and landing distance during obstacles crossing.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chronic stroke patients had relatively shorter take-off distances and landing distances during obstacles crossing than healthy older adults. Chronic stroke patients also had a higher toe clearance when passing obstacles compared to healthy older adults. Conclusion: The results suggests that compensation and avoidance strategies for stroke patients to prevent falls and perform effective during obstacle crossing. In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 that changes in motor ability to overcome movement restrictions appeared to influence the planning of stepping strategies rather than the execution for obstacle crossing performance in healthy older adults.